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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택시업계 새로운 모델 ‘희망택시협동조합’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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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시, 택시업계 새로운 모델 ‘희망택시협동조합’ 출범

지역 첫 사례로 100여명 가입…경영난 지역 택시회사 대안으로 기대
지난 12일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게스트하우스에서 희망택시협동조합 출범 및 운행을 위한 발대식을 했다. 사진=안산시이미지 확대보기
지난 12일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게스트하우스에서 희망택시협동조합 출범 및 운행을 위한 발대식을 했다. 사진=안산시
안산시가 지난 12일 한양대 에리카캠퍼스 게스트하우스에서 희망택시협동조합 출범 및 운행을 위한 발대식을 가졌다.

13일 안산시에 따르면 희망택시협동조합은 택시의 운영관리는 조합이 맡고, 수익은 별산제로 조합원이 많이 가져가는 구조여서 조합원들이 일한 만큼 돈을 벌 수 있다는 것이 최대 장점으로 꼽힌다.

안산 지역에서 희망택시협동조합이 출범한 것은 이번이 첫 사례다. 희망택시협동조합이 경영난을 겪고 있는 지역 택시회사들의 대안으로 떠오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발대식을 한 희망택시협동조합은 ㈜상록운수의 운수종사 및 신규 가입자 등 100여명이 조합원으로 가입했고, 조합원들은 지난달 초 협동조합을 설립했다. 희망택시협동조합이 출범하면서 희망택시협동조합 소속 택시 100대가 운행에 들어갔다.
이날 발대식은 이민근 안산시장을 비롯해 이신택 희망택시협동조합 이사장과 조합원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임명장 및 감사패를 전달하며 출범을 함께 축하했다.

이 시장은 “희망찬 포부로 첫발을 내딛는 희망택시협동조합이 운수종사의 소득증대와 일자리 확충 등 지역경제 발전에 이바지하길 바란다”며 “순조롭게 운영돼 어려운 택시업계에 새로운 경영모델을 제시하는 희망찬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택시 업계 고충과 목소리를 경청하고 불편사항 개선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관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099h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