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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대장동 허위 인터뷰 · 보도 의혹’ 뉴스타파·JTBC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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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대장동 허위 인터뷰 · 보도 의혹’ 뉴스타파·JTBC 압수수색

“보도경위·공모관계 확인 차원”…기자 2명 자택도 압수수색
14일 대장동 허위보도 의혹 관련 압수수색을 위해 서울 중구 뉴스타파를 찾은 검찰 관계자들이 뉴스타파 직원들과 대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이미지 확대보기
14일 대장동 허위보도 의혹 관련 압수수색을 위해 서울 중구 뉴스타파를 찾은 검찰 관계자들이 뉴스타파 직원들과 대치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지난해 3월 실시된 20대 대통령 선거 국면에서 이뤄진 대장동 사건 관련 허위보도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뉴스타파와 JTBC를 상대로 강제수사에 착수했다.

서울중앙지검 ‘대선개입 여론조작 사건’ 특별수사팀(팀장 강백신 반부패수사3부장)은 14일 서울 중구 뉴스타파와 서울 마포구 JTBC 본사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등 혐의로 압수수색했다.

검찰은 JTBC에 대해서는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으나 뉴스타파는 변호인 입회 문제로 2시간여 대치하다 압수수색했다..

뉴스타파 한모 기자와 봉지욱 전 JTBC 기자의 주거지 등도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검찰은 화천대유자산관리 대주주 김만배씨가 2021년 9월 15일 뉴스타파 전문위원이던 신학림 전 언론노조위원장과 ‘윤석열 대통령이 대검 중수부에 있을 당시 박영수 전 특별검사를 통해 조우형 사건을 덮어줬다’는 취지의 허위 인터뷰를 하고, 닷새 뒤인 9월 20일 그 대가로 신 전 위원장에게 1억6500만원을 지급한 혐의를 수사하고 있다.

신 전 언론노조위원장은 지난해 대선을 사흘 앞둔 3월 6일 윤석열 대통령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허위사실이 담긴 김씨의 인터뷰 내용을 보도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보도는 한 기자가 담당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신 전 언론노조위원장이 김씨에게서 1억6500만원을 받은 것은 허위 인터뷰를 해주고 그 내용을 보도한 대가로 보고 있다. 이에 대해 신 전 위원장은 김씨에게서 받은 1억6500만원은 책값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검찰은 인터뷰 내용 중 김씨의 발언은 2011년 대검 중수부가 부산저축은행의 대장동 관련 대출은 수사를 하지 않았기 때문에 윤 대통령이 수사를 무마했다는 것은 허위라고 판단하고 있다. 김씨도 검찰 조사과정에서 이 발언은 허언이라는 취지로 인정했다고 전해졌다.

JTBC는 지난해 2월 남욱 변호사의 검찰 진술을 인용해 윤 대통령이 당시 중수2과장으로 근무하면서 조씨에게 커피를 타주고 수사를 무마했다는 취지로 보도했다.
기사를 담당한 봉 기자는 조씨와도 인터뷰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조씨는 해당 인터뷰에서 수사 무마 의혹을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검찰은 지난 1일 신 전 언론노조위원장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했으며, 지난 7일 신 전 위원장을 불러 조사했다.


지원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wsedu@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