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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주요대학 정시모집 바뀐 특징 ‘자연계 기준완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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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주요대학 정시모집 바뀐 특징 ‘자연계 기준완화’

진학사, 주요 대학 2024학년도 정시 변경사항 분석 발표
진학사는 12일 주요 대학들의 2024학년도 정시 변경사항 분석을 발표했다. 사진은 이날 오전 경기도 수원여자고등학교에서 2023학년도 10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치르는 장면. 사진=연합뉴스이미지 확대보기
진학사는 12일 주요 대학들의 2024학년도 정시 변경사항 분석을 발표했다. 사진은 이날 오전 경기도 수원여자고등학교에서 2023학년도 10월 고3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치르는 장면. 사진=연합뉴스
2024학년도 정시 원서모집이 지난 9월 확정 발표된 가운데, 서울대학교가 과학탐구Ⅱ 응시조건을, 서강대학교가 자연계 필수 응시과목을 폐지하는 등 주요 대학이 자연계 모집기준 완화 방향으로 변화 준 것으로 나타났다.

진학사는 이 같은 내용의 주요 대학들의 2024학년도 정시 변경사항 분석을 12일 발표했다.

‘스카이 대학(서울대·연세대학교·고려대학교) 중 2024학년도 정시모집이 전년도와 가장 크게 달라진 대학은 서울대와 고려대다.

서울대는 이번 정시모집에서 기존 자연계열 응시자 대상 과탐Ⅱ 과목 필수응시 조건을 폐지하고, ‘Ⅰ+Ⅰ’ 지원이 가능하도록 했다. 다만 과탐Ⅱ 선택 학생에 대해 ‘Ⅰ+Ⅱ’ 3점, ‘Ⅱ+Ⅱ’ 5점 가산점을 부여한다. 서울대는 또 정시 교과평가에 전공연계 권장과목 이수 여부를 반영한다.
고려대는 이번 정시모집에 수능 100% 일반전형 외에 교과우수전형을 신설했다. 교과우수전형은 수능 80% 학생부교과 20% 비중으로 정시 정원의 24.4%를 선발한다. 진학사 분석에 따르면 고려대는 해당 전형을 석차등급과 성취도, 성취도별 분포비율에 따라 정량 평가하기 때문에 상대적으로 성적 유불리가 더 클 전망이다.

한편 서강대는 수학과 탐구영역에서 자연계열 필수응시과목을 없앴다. 학생은 계열에 상관없이 원하는 수학 과목에 응시할 수 있다. 학생은 또 과학탐구가 아닌 사회탐구에 응시해도 무방한데, 자연계열 학생이 과탐Ⅱ를 응시할 경우 변화표준점수로 과목당 0.5 가산점을 얻는다.

성균관대학교도 서강대와 마찬가지로 수학영역 필수응시과목을 폐지하는 등 자연계열 응시과목 조건을 완화했다. 자연계열 지원자는 또한 탐구 2과목 중 1과목 이상만 과탐에 응시하면 된다. 또 성균관대는 영어영역에서 기존 등급별 가산점 방식을 등급별 변환표준점수 적용 방식으로 변경했다.

한양대학교는 과탐Ⅱ에 대한 가산점을 폐지하고, 기존 정원 외 특별전형으로만 뽑던 생활과학대학 모집단위를 정원 내 일반전형으로도 선발한다.

이화여자대학교는 수능 영역별 반영비율 중 수학이 기존 25%에서 30%로 커지고, 탐구가 기존 25%에서 20%로 작아진다.
진학사 입시전략연구소 우연철 소장은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시점인 만큼 전년 대비 변경사항 등 전형방법을 살펴 희망대학에 유리한 방향으로 시험을 준비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한편 2024학년도 수능은 오는 11월 16일 치러진다. 정시모집 원서접수 기간은 2024년 1월 3일부터 6일까지 대학별로 3일 이상 진행된다.

2024학년도 정시 모집요강에 대한 자세한 정보는 각 대학별 홈페이지를 살펴보면 된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인턴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