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홍·김다예, 악플러 경고 “성XX, 낙X 입에 담을수도 없이…”

방송인 박수홍(본명·연 나이 52)이 악플러(악성 댓글 게시자)들을 향해 칼을 빼 들었다.

박수홍 와이프 김다예와 박수홍 법률대리인 노종언 변호사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 ‘노종언 김다예 진짜 뉴스’에 글 하나가 공지됐다.

김다예와 노종언 변호사는 “구독자분께서 감사하게도 허위사실 유포, 모욕 등 심각한 악성 댓글을 다는 악성 댓글 게시자들에 대한 증거를 수집해서 제보해 주시고 계십니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노종언 김다예 진짜 뉴스는 악의적인 가짜뉴스를 끝까지 바로잡을 것입니다”며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한 제보자는 “성XX, 낙X 등 입에 담을 수도 없이 범죄자라고 박수홍 씨를 묘사하고 있는 사람을 제보합니다. 디시인사이드라는 사이트고 고소해도 안 잡히기로 악명 높은 사이트지만 저분은 본인 아이디를 쓰고 있어서 고소하면 100% 잡힙니다”라는 내용을 공유했다.

이 제보자는 “읽어보시면 알겠지만 일반적 악성 댓글과는 차원이 다를 정도로 악랄합니다. 형 쪽에서 고용한 사람이 아닐까 싶을 정도로 심합니다. 꼭 반드시 고소해 주세요”라고 요청했다.

박수홍 친형과 법정 공방을 계속하고 있다. 박수홍 친형 부부는 2011년부터 2021년까지 10년간 연예 기획사를 운영하며 박수홍 출연료 포함, 61억여 원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다. 친형은 지난 4월 7일 구속 기간 만료로 석방돼 아내와 함께 불구속 상태로 재판받고 있다. 다음 공판은 12월 1일 열린다.

한편 박수홍과 아버지, 어머니의 법정 다툼을 두고 일각에서는 과거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미우새) 속 박수홍과 박수홍 어머니, 아버지 출연분 다시보기 등을 삭제해야 하는 것 아니냐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SBS는 OTT 플랫폼에서는 박수홍과 어머니 지 씨가 함께 출연한 회차 다시보기 서비스를 중단했다. 하지만 클립을 제공하는 네이버 나우 TV와 유튜브에는 박수홍과 어머니의 영상이 아직 남아 있다.


홍정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ng3@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