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산구의원 일동은 성명서를 통해 “최근 위니아 그룹이 법정관리를 신청하면서 협력업체가 줄도산 위기에 처하게 됐다”며 “광주권 중소기업과 산업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총 450개 협력사에서 약 1000억 원의 대금을 받지 못할 위기에 빠져있고 일부 계열사에서는 임금체불이 1년 넘게 지속되고 있는 등 자금난이 가중되고 있다”며 “이런 와중에 위니아는 홈쇼핑을 통한 판매 행위를 지속하고 있고, 최고경영진은 미국 뉴욕에 고가의 빌딩을 매입하는 등 후안무치한 경영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비판했다.
또한 “지난 9월 20일 위니아전자는 멕시코공장을 3000억에 매각해 자금을 확보하겠다고 했지만 신뢰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
마지막으로 “위니아그룹은 법정관리 사태에 대한 즉각적인 대책을 마련해야 하며, 아울러 광주시와 정부 또한 현 사태의 피해 확산을 방지할 조속한 대책을 강구해 달라”고 당부했다.
오수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01636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