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공립 7곳·사립 3곳 선정...올해 1곳당 최대 50억 지원
‘학과 간 벽 허물기’ 교육혁신·지역혁신 가능 대학 높이 평가
2026년까지 30개 글로컬대학 선정 예정
‘학과 간 벽 허물기’ 교육혁신·지역혁신 가능 대학 높이 평가
2026년까지 30개 글로컬대학 선정 예정
이미지 확대보기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이같이 10개 대학 및 연합을 글로컬대학으로 최종 선정했다고 13일 밝혔다.
10개 대학은 △강원대·강릉원주대 △경상국립대 △부산대·부산교대 △순천대 △안동대·경북도립대 △울산대 △전북대 △충북대·한국교통대 △포항공대 △한림대 등이다.
글로컬대학 지정 학교의 설립 유형별로 보면 국공립이 7곳, 사립이 3곳이다. 지역별로는 강원과 경북이 각각 2곳, 부산, 울산, 충북, 전북, 전남, 경남이 각각 1곳씩이다.
순천대는 강소지역기업 육성 대학으로, 안동대·경북도립대는 K-인문 세계중심 대학으로, 울산대는 지·산학 일체형대학으로, 전북대는 외국인 유학생 5000명 유치를 목표로 한 플래그십 대학으로 거듭나겠다고 밝혔다.
충북대·한국교통대는 통합을 통한 기술개발 및 인재양성, 포항공대는 글로컬 창업 퍼시픽 밸리 조성, 한림대는 AI 교육 기반 창의 융합인재 양성의 거점을 위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본지정 대학들은 오는 2월까지 전문가 컨설팅을 받아 실행계획서를 수정·보완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교육부는 일단 올해 대학 1곳당 최대 50억원을 지원하고, 연차별 이행 계획에 따라 지원액 수준을 결정할 방침이다. 대학들은 3년 차에 중간평가, 5년 차에 종료평가를 받는다.
본지정 대학들이 일반재정지원사업으로 지원받기 위해서는 학과 간 벽 허물기 등 교육혁신과 2025년 도입 예정인 대학지원체계(RISE·라이즈)를 통한 지역연계 혁신을 빠르게 추진해야 한다.
이미지 확대보기한편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는 국립대와 지방대, 지방전문대 육성 및 활성화를 위한 사업으로 올해 처음으로 도입됐다. 108개 대학에서 94개 혁신기획서를 제출했을 만큼 경쟁이 매우 치열했다.
앞서 평가위원회와 글로컬대학위는 예비지정 단계에서 파격적인 혁신과 실천가능성, 지역상생효과 등을 주의깊게 평가했다.
본지정 평가 단계에서는 실행계획의 적절성, 성과관리, 지자체의 지원·투자가 핵심 선정 요인이었다.
교육부 관계자는 “누가 가장 빠르게, 문제없이, 영향력 있게 계획을 추진할 수 있을지를 중점적으로 봤다”며 “실행계획이 다른 대학까지 확산했을 때 우리나라 대학 사회에 반향을 불러일으킬 수 있을지를 살폈다”고 말했다.
특히 가장 주목받았던 혁신 형태인 ‘통·폐합’ 추진에 대해선 본지정 10개 대학 중 4곳이 이와 관련 계획안을 제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강원대·강릉원주대, 부산대·부산교대, 안동대·경북도립대, 충북대·한국교통대다.
교육부는 이번 10개 대학의 글로컬대학 지정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30개 대학을 선정해나갈 방침이다. 내년 1월 추진계획이 발표되며 4월 예비지정, 7월 본지정 목표로 추진한다.
이주호 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은 “이번 글로컬대학30 프로젝트를 통해 대학 현장에서 시작되는 혁신과 변화 물결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모든 대학이 과감한 혁신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인턴 기자 mj@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