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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진 경북도의원, 경북인재개발원 이전 논란 잠재우고 원안대로 이끌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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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진 경북도의원, 경북인재개발원 이전 논란 잠재우고 원안대로 이끌어

임기진 경북도의원.이미지 확대보기
임기진 경북도의원.
경북인재개발원이 경북도립대 이전 논의를 접고 당초 예정대로 도청신도시로 방향을 틀었다. 임기진 경상북도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의 매서운 지적과 질타가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16일 경북도의회에 따르면 임 의원은 지난 13일 실시된 경북도립대학교 2023년 행정사무감사와 경상북도인재개발원 행정사무감사에서 경상북도인재개발원을 지난 2017년 경상북도 공유재산심의회에서 도의회가 심의 의결한 내용대로 도청신도시로 이전 시행할 것을 촉구했다.

임 의원은 인재개발원은 2025년 2월 도청신도시 제2행정타운 이전을 목표로 지난해 12월 착공을 시작해 현재 30% 이상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으며, 완공 시 도청신도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했으나 갑작스럽게 경북도립대 유휴시설로의 이전 논의는 도민은 물론 도청신도시 주민의 혼란을 가중시킨다고 지적했다.

임 의원은 당초 인재개발원 건립을 목적으로 도의회에서 건축물 신축 예산을 승인했음에도 인재개발원이 아닌 경북연구원, 경북문화재단, 경북도농식품유통진흥원 등을 입주시킨다는 것은 목적에 맞지 않고 절차상의 문제가 있음을 강하게 질타했다.
이 날 행정사무감사에서 임 의원의 따끔한 지적에 경상북도와 인재개발원은 이전 관련 검토를 거듭한 결과, 지난 15일 경북도지사 주관 간부회의에서 인재개발원의 경북도립대학교 이전검토를 중단하고 원안대로 도청신도시로 이전할 것을 최종 결정했다.

임 의원은 2023년 행정사무감사를 마무리 하면서“행정보건복지위원회 소관 실국 및 기관 행정사무감사에서 타성에 젖은 업무처리 방식에 대해 따끔한 지적과 함께 올바른 정책 제안을 제시하는 등 의원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했다.”고 자평하며, “경상북도인재개발원이 기존의 계획대로 도청신도시에 이전하게 된 것에 일조한 게 가장 뜻 깊게 생각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정준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g900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