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누적 사고액 10조원 이를 듯
대위변제액 3조 ‘훌쩍’…5년 새 61배 폭등
대위변제액 3조 ‘훌쩍’…5년 새 61배 폭등
이미지 확대보기16일 HUG에 따르면 지난해 1년 동안 전세보증사고액은 4조3347억원으로 전년(1조1726억원)의 3.7배에 달했다. HUG가 예측한 액수인 3조8000억원을 뛰어넘은 규모다.
2022~2023년 2년간 전세보증사고액은 5조5000억원이다.
지난해 HUG에 접수된 전세보증금 사고 건수는 총 1만9350건이었다. HUG는 이 가운데 1만6038가구에 대해 총 3조5540억원 상당의 전세금을 반환(대위변제)해줬다.
전세 보증사고가 이같이 잇따르자 HUG 보증한도를 확대하는 주택도시기금법 개정안이 지난해 12월 국회를 통과했다.
개정법에 따라 HUG의 법정자본금은 현행 5조원에서 10조원으로 늘어나고, 보증 한도는 자기자본의 70배에서 90배까지 확대됐다.
개정법은 또한 HUG가 금융기관으로부터 보증 신청자의 금융정보를 확인할 수 있도록 하며, 반환채권에 대한 담보가 전세보증금으로 설정된 사실을 확인한 경우 금융기관과의 협약을 거치고 보증을 제공할 수 있도록 했다.
이는 세입자가 전세보증보험에 가입했더라도, 시중은행에서 받은 전세자금 대출이 타 보증기관 담보로 묶이는 상황을 예방하기 위해서다.
서진형 한국부동산경영학회 회장은 “후임 세입자를 구하지 못하다 보니 주거 이전을 해야 하는 세입자들이 보증금을 반환하지 못한 채 이사가는 사례가 늘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수습 기자 mj@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