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일 이자신칸, 아사히신문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경시청 소년육성과는 소속 아이돌과 공모해 팬인 미성년자 여고생을 성추행한 혐의로 신주쿠(新宿)구 모 연예기획사 사장 쿠리타 류노스케(栗田竜之介)를 포함한 남성 3명을 체포했다.
이들은 "비열한 짓을 하거나 지시를 한 바 없다“라며 혐의를 부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지난해 3월 중순 라이브하우스 촬영회에서 많은 사람이 혼재해 있는 가운데 당시 17세였던 여학생을 성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 사건은 일본 사회에 적잖은 충격을 주고 있다. 지하아이돌(인기가 대중적이지 않은 인디 아이돌을 일컫는 말)이라는 다소 음성적인 시장에서 연일 사회 문제가 발생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본에서는 최근 들어 아이돌에 빠진 미성년자 팬들이 거액을 쏟아붓는 현상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이를 충당하기 위해 미성년자들이 각종 범죄에 연루되는 일이 발생하며 시민사회의 고민이 되고 있다.
경시청에 따르면 (소년과에) 고등학생 딸이 남성이 아이돌에 빠져 범죄를 서슴지 않고 돈을 벌어 소속사에 가져다주고 있다는 상담이 수차례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범죄에 연루된 업체는 팬들을 대상으로 연애 감정을 부추겨 매출을 늘리려 한 것으로 보인다. 이 계획에 말려든 여학생 팬들은 약 5개월간 250만엔 가량을 아이돌의 촬영회나 매장 밖 데이트 등에 썼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