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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하 해운대갑 예비후보 출정식 "해운대 전성시대 만들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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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성하 해운대갑 예비후보 출정식 "해운대 전성시대 만들겠다"

전성하 국민의힘 해운대갑 예비후보가 21일 오후 해운대역 인근에 있는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출정식을 열고, 구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해운대 전성시대`를 위한 주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사진=강경호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전성하 국민의힘 해운대갑 예비후보가 21일 오후 해운대역 인근에 있는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출정식을 열고, 구민과 함께 만들어가는 `해운대 전성시대`를 위한 주요 비전을 제시하고 있다. 사진=강경호 기자
"사랑하고 존경하는 해운대 구민과 함께 대한민국의 부러워 할 '해운대의 전성시대'를 만들어가겠다"

오는 4.10 총선을 앞두고, 부산 해운대갑 지역구에 출마를 선언한 전성하 국민의힘 예비후보가 21일 오후 해운대역 인근에 있는 자신의 선거사무소에서 출정식을 열고 총선 승리 의지를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전 예비후보는 앞서 진행된 구태정치 척결 테이프 커팅식에서 "함께 하면 길이 된다"며 "구태정치 혁파, 국회의원 특권 폐지, 특권 의식 타파 등 당원과 동료 시민들과 함께 정치개혁을 반드시 이루겠다"는 각오를 피력했다.

이어 출정식에서 "부산은 한국전쟁, 산업화 그리고 민주주의 정신이 깃든 대한민국 역사의 현장이자 숨결이며, 심장이다. '정쟁보다는 정치, 분열보다는 통합, 갈등보다는 타협'의 정치를 하겠다"고 출마 포부를 밝혔다.
전 예비후보는 "대외적으로 급변하는 외교환경, 대내적으로 저출산 고령화와 양극화, 극단적 정치 대립으로 대한민국은 건국 이래 최대의 위기에 처해있으며, 개혁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대정신'이라는 점도 강조했다. 그러면서 '세대·성별·지역 등 전 분야에서의 통합과 화합'을 제시하며, "합심을 통해 전화위복의 계기를 만들어야 대한민국의 미래가 있다고 생각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공정 경쟁을 바탕으로 주민을 위한 정책 대결을 지향하면서 결국에는 모범적인 원팀이 되어 승리해야 한다"며 공천 과정에서의 '원팀'을 강조했다. 이를 증명하듯 이날 축사자로 참석한 같은 지역구 출마자 박지형 예비후보가 "선의의 경쟁을 통해 이번 선거를 축제의 장으로 만들자"는 클린선거운동 제안에 대해 전 예비후보는 동참으로 화답했다.

전 예비후보는 이날 해운대 미래비전을 위한 공약으로 △해외기업과 국내 시리즈A급의 스타트업 생태계 조성 △AI 스마트도시구축 △쉼과 숨이 있는 문화관광생태도시 △생활밀착형 환경개선 △아이들이 안전한 해운대 △미래형 IT특화 및 국제교육특화학교 유치 등을 제시했다.

이날 축사에서 김형철 민주평통자문회의 부산 해운대구협의회 회장은 "전 예비후보는 영국 영주권을 포기한 후, 대한민국 육군에 입대한 반듯한 청년"이라고 소개해 눈길을 끌었다. 김 회장은 이념을 넘어 미래로 나아가는 청년들의 중추적인 역할을 주문했다.

한편, 최근까지 부산시 투자유치협력관으로 활동한 전성하 예비후보는 런던대학교 석사 졸업 후 맨체스터대학교에서 박사과정을 수료하고, 서울대학교에서 박사 후 연구원으로 활동했다. 현재 바이오테크기업 셀라스타와 친환경 에너지기업 LF에너지 대표이사, 사회복지법인 성경복지재단 이사장, 글로벌 NGO 국경없는교육가회 대표이사로 있다.


강경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bug@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