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시의회 김수연 의원과 박소영 의원이 지난 6일 의회청사 소담뜰에서 출생 미등록 아동의 발굴 및 지원을 위한 간담회를 했다. 사진=시흥시의회](https://nimage.g-enews.com/phpwas/restmb_allidxmake.php?idx=5&simg=202402081201510776801e71a555b21099199135.jpg)
이번 간담회는 지난해 8월 ‘시흥시 출생 미등록 아동 발굴 및 지원 조례’ 제정 이후 지금까지의 성과를 공유하고 앞으로의 협력 방안 논의를 위해 마련됐으며 교육복지위원회 소속 김수연 의원과 박소영 의원, 시흥시 출생 확인증 조례운동 공동대표단, 관계 공무원 등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발굴된 사례를 살펴보면 다문화 가정과 외국인들의 출생 미등록이 높은 비율을 차지하며 국가별 출생 등록에 관한 법률이 달라 우리나라에서 등록이 어려운 경우가 대다수였다. 이러한 아동들은 출생등록을 할 수 없어 의료비 지원, 보육지원 등의 사각지대에 놓여있는 상황이다.
이 자리에서 박소영 의원은 “지원할 수 있는 정책을 좀 더 세밀하게 검토해 주시고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연계된 조례 개정을 통해 지원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라고 말하며 민‧관의 협력체계를 당부했다.
김수연 의원은 “우리 주변에 출생 미등록 아동들이 생각보다 많은 현실에 놀랐는데 출생 미등록 아동의 발굴을 위해 애써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며 “조례를 발의한 의원으로서 앞으로도 아동들의 인권 보호 문제에 관심을 갖고 책임감 있는 의정활동을 펼치겠다”라고 말했다.
이관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099h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