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근우회는 지난 6일 서울 마포 케이터틀에서 ‘아름다운 동행 사랑의 쌀 나눔’ 행사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19년째 꾸준히 이어온 이번 행사에는 박성중 국회의원, 박강수 마포구청장을 비롯한 전국 각지의 회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소외된 계층과 어려운 이웃에게 온정의 사랑을 베푸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희자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배고픈 식구들을 위해 우리가 ‘양식’이 되자”고 말하며, “앞으로도 더욱 나라와 겨레를 사랑하고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단체로 명맥을 이어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이어 전남 여수, 전북 전주, 경남 마산, 남해 등 전국 각지에서 십시일반 모아진 수백포의 쌀을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눠주는 ‘사랑의 쌀 전달식’이 진행됐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소중한 쌀은 독립유공자유족회, 삼정학교(새터민학교), 새터민공동체, 전국소년소녀가장돕기연합회, 서울역노숙자급식소, 중국동포연합회, 나눔의 집(위안부 할머니 쉼터), 전쟁과 여성박물관(위안부 할머니 쉼터), 강원도 평창 등 각 지역의 어렵고 힘든 소외 계층에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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