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전공의 8983명 이탈에 ”주동세력 고발 검토“
전국 40개 대학서 3401명 증원 요구…사전조사 상회
전국 40개 대학서 3401명 증원 요구…사전조사 상회
이미지 확대보기5일 강원대에 따르면 해당 대학의 의대 교수 10명은 대학 측의 증원 규모 결정에 반대하며 삭발을 감행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승준 강원대 의대 호흡기내과 교수는 ”지난주 진행한 교수회의에서 77%가 의대 증원 신청을 거부한다는 의견을 표명했지만 이를 전혀 반영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병원에 사직서를 던진 전임의도 생겼다.
하지만 정부는 더 이상 의료현장 혼선을 막고자 전날까지 근무지를 이탈한 것으로 확인된 전공의 8983명에 대한 행정처분 사전통지서를 발송하겠다며 대책 수위를 높이고 있다.
박민수 보건복지부 제2차관은 이날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브리핑을 열고 “주동세력을 중심으로 경찰 고발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전날 오후 8시 기준으로 주요 100개 수련병원 소속 전공의 중 8983명이 근무지를 이탈한 것으로 확인됐다.
복지부는 전날 상위 50개 병원에 현장점검을 나선 것에 이어 이날 나머지 50개 병원에도 추가 점검을 나서는데, 이때 업무개시 명령을 위반한 것으로 확인되는 전공의는 면허정지 절차에 돌입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국 대학들이 전날까지 신청한 의대 증원분 규모는 총 3401명이다.
복지부에 따르면 수도권 13개(27.3%) 대학이 총 930명, 비수도권 27개(72.6%) 대학이 총 2471명의 증원을 신청했다.
이는 지난해 10~11월 진행된 의대 증원 수요 사전조사 결과인 최소 2551명, 최대 2847명을 훨씬 웃도는 수치다.
박 차관은 “각 대학의 제출 수요와 교육역량, 지역과 필수의료 지원의 필요성, 소규모 의대의 교육역량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정원 배정 절차를 신속히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대학별 의대 정원은 오는 4월까지 최종 배치될 것으로 보인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