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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보통합에 서울시교육청이 나선다…어린이집 관계자 간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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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보통합에 서울시교육청이 나선다…어린이집 관계자 간담회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지난 19일 경기도 용인특례시 인권교육원 설립 부지에서 열린 국가인권위원회 인권교육원 기공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미지 확대보기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지난 19일 경기도 용인특례시 인권교육원 설립 부지에서 열린 국가인권위원회 인권교육원 기공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서울시교육청이 유보통합 추진 관련 현장 의견을 듣고자 자리를 마련한다.

시교육청은 20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과 교육청 유아교육과장, 서울육아종합지원센터장, 어린이집연합회 대표 5명이 모인 자리에서 이 같은 간담회를 진행한다.
이번 간담회는 영유아 보육 사무를 현 보건복지부 소관에서 교육부로 이관하는 정부조직법 일부 개정이 이뤄진 후 조 교육감과 어린이집 관계자가 처음 대면하는 자리다. 간담회는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영유아에게 양질의 교육과 돌봄을 제공하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앞서 시교육청은 지방 단위의 보육 관리체계를 교육청으로 안착시킬 수 있도록 전담 조직(유아교육과 유보통합추진팀)을 구성한 바 있다.

또 설세훈 서울시 부교육감을 단장으로 시교육청과 서울시청 소속 담당자 38명으로 이뤄진 사무 이관 협의체를 만들었다. 이들은 서울 자치구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2차례 정책 설명회를 했다.

시교육청은 이를 바탕으로 영유아 발달과 특성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유보통합 모델을 설계하며, 어린이집 현장 방문, 교직원·학부모와 간담회 등도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조 교육감은 “이번 간담회가 유보통합 추진과 관련한 현장 목소리를 직접 청취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며, 정부, 시와 긴밀하게 협력해 유보통합을 성공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