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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청소년 10명중 4명 스스로 스마트폰 중독이라고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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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청소년 10명중 4명 스스로 스마트폰 중독이라고 생각

알자지라, 미국 퓨 리서치 센터 여론조사 결과 보도

틱톡 로고가 나온 스마트폰. 사진=연합뉴스
틱톡 로고가 나온 스마트폰. 사진=연합뉴스
미국 10대 청소년 10명 중 4명은 스스로가 ‘스마트폰 중독’인 상태라고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카타르의 민영방송인 알자지라는 최근 미국의 여론조사업체인 퓨 리서치 센터가 지난해 9월 ‘어린이들의 디지털 플랫폼 접근성 규제’를 주제로 미국 청소년(13~17세) 1453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보도했다.
알자지라에 따르면 응답자의 38%는 자신의 스마트폰 사용 시간이 너무 길다고 느꼈으며, 이 경우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많았다. 51% 가까이는 적정한 수준이라고 응답했다.

이들 중 75%는 스마트폰을 덜 사용하거나 아예 사용하지 않을 때 훨씬 행복하다고 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실제 스마트폰 사용 시간을 줄인 비율은 응답자의 36%에 불과했다.

조사 대상 청소년 40%는 스마트폰을 소지하지 않을 때 불안, 화, 외로움 등 부정적인 감정을 느낀다고 응답했다.

소셜미디어(SNS) 사용에 대한 청소년들의 응답도 비슷했다. 응답자의 27%는 과도하게 사용하고 있다고 답했지만, 정작 SNS 이용 빈도나 시간을 줄였다는 비율은 39%에 그쳤다.

스마트폰과 사회성의 상관관계와 관련한 질문에는 반응이 서로 엇갈렸다. 응답자의 42%는 스마트폰이 부정적인 영향을 미친다고 답한 데 반해, 30%는 긍정적일 것이라고 했다.

한편 미국은 미성년자의 디지털 플랫폼 사용을 규제하는 정책을 추진하고 있는데, 중국 동영상 플랫폼 틱톡이 미국 앱스토어에서 퇴출될 수 있도록 한 이른바 ‘틱톡 금지법’이 미 하원에서 초당적으로 통과됐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