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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밖 청소년, 집으로 교과서 배송받을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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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밖 청소년, 집으로 교과서 배송받을 수 있어

서울시교육청, 교과서 지원방식 개선…전국 최초

앞으로 학교밖 청소년이 학습에 필요한 교과서를 집에서 받을 수 있게 된다.사진=이민지 기자 이미지 확대보기
앞으로 학교밖 청소년이 학습에 필요한 교과서를 집에서 받을 수 있게 된다.사진=이민지 기자
앞으로 학교밖 청소년이 학습에 필요한 교과서를 집에서 받을 수 있게 된다.

서울시교육청은 27일 이같이 2024학년도 교과서 지원방식을 개선해 전면 시행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앞서 시교육청은 2015년부터 학교밖 청소년의 학업 복귀를 위해 교과서를 지원해다. 하지만 검정고시 시험과목 교과서로 지원 과목을 한정하고, 신청 후 10일 이후 학교에 직접 방문에 교과서를 받아가는 방식에 대한 개선 요구가 많았다.

이에 따라 시교육청은 전국 최초로 추진 중인 ‘초·중학교 교과서 통합관리 사업’을 바탕으로 학교밖 청소년에게 희망 교과서 전 과목을 지원하고, 신청 후 2일 안에 집으로 배송해주기로 했다.

지난해 이러한 방식을 시범 운영한 결과 2020~2022년 평균 교과서 지원 건수 대비 792% 늘어난 2132권을 지급할 수 있었고, 청소년 98.3%가 만족도를 보였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앞으로도 수요자 중심으로 업무 추진 방식을 개선하고, 시스템에 기반해 효율적으로 업무를 처리하는 등 적극적인 행정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교과서 배송을 희망하는 학생은 이날부터 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