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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브리핑] 소더비 홍콩 경매에서 '요시토모 나라'의 인물화 140억 낙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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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브리핑] 소더비 홍콩 경매에서 '요시토모 나라'의 인물화 140억 낙찰

소더비 홍콩, 근현대 미술품 이브닝 경매에서 초고가 낙찰


미술품 조각투자기업 서울옥션블루는 한주간의 미술품 경매를 분석한 '아트브리핑' 3호를 8일 공개했다.

이번 '아트브리핑'에서는 관심이 집중된 한주간의 글로벌 경매 결과를 소개했다.

주요 경매 결과는 다음과 같다.
▲소더비 홍콩(5일), 현대 미술품 이브닝 경매 결과이미지 확대보기
▲소더비 홍콩(5일), 현대 미술품 이브닝 경매 결과

▲소더비 홍콩(5일), 현대 미술품 이브닝 경매


우선 지난 4월 5일(금), 소더비 홍콩에서 현대 미술품 이브닝 경매가 열렸다.

니콜라스 파티, 조지 콘도, 라시드 존슨 등 글로벌 유명 작가들의 다채로운 작품 12점이 출품되었으며, 경매 낙찰 총액은 3,117만 홍콩 달러, 낙찰률은 83%를 기록했다.

서울옥션블루에 따르면, 경매 전 최고가 출품작으로 기대를 모았던 니콜라스 파티의 대형 정물화는 유찰되었고, 낙찰가 1위의 자리는 약 18억6400만 원에 판매된 조지 콘도의 2016년 작이 차지했다.
▲소더비 홍콩(5일), 근현대 미술품 이브닝 경매 결과이미지 확대보기
▲소더비 홍콩(5일), 근현대 미술품 이브닝 경매 결과

▲소더비 홍콩(5일), 근현대 미술품 이브닝 경매


소더비 홍콩에서 현대 미술품 이브닝 경매에 이어 근현대 미술품 이브닝 경매가 열렸다.

파블로 피카소, 요시토모 나라, 우관중 등 다양한 국적과 시대의 거장들의 작품 41점이 출품되었다.

경매 낙찰 총액은 5억1835만 홍콩 달러, 낙찰률은 97%로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이날 경매 최고가 낙찰작은 요시토모 나라의 대형 인물화 ‘I Want to See the Bright Lights Tonight’로 무려 약 140억 원에 낙찰되었고, 중국의 국민 화가 우관중의 작품 다수가 최소 추정가보다 높은 가격에 낙찰되어 주목을 받았다.

▲소더비 홍콩(6일), 현대 미술품 데이 경매 결과이미지 확대보기
▲소더비 홍콩(6일), 현대 미술품 데이 경매 결과

▲소더비 홍콩(6일), 현대 미술품 데이 경매

6일(토) 소더비 홍콩에서 현대 미술품 데이 경매가 열렸다.

해외 작가뿐만 아니라 이우환, 박서보, 이배 등 국내 블루칩 작가들의 작품까지 모두 67점이 출품되었다.

경매 낙찰 총액은 7956만 홍콩 달러, 낙찰률은 76%를 기록했다.

최고가 낙찰작은 요시토모 나라의 대형 인물화 ‘Guitar Girl on the Ice’로 약 25억8800만 원에 판매돼 근현대 미술품 이브닝 경매에 이어 요시토모 나라의 위력을 보여줬다.

더불어 경매에 출품된 한국 작가들의 작품이 모두 최소 추정가 이상의 가격에 낙찰되어 한국 미술의 위상을 증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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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더비 홍콩(6일), 근대 미술품 데이 경매


6일(토), 소더비 홍콩에서 현대 미술품 데이 경매에 이어 근대 미술품 데이 경매가 열렸다.

자오우키, 추테춘, 판위량 등 중국 출신 작가를 포함한 글로벌 아티스트의 작품 60점이 출품되었다.

경매 낙찰 총액은 4775만 홍콩 달러, 낙찰률은 73%를 기록했다.

경매 최고가 낙찰작은 자오우키의 추상화 ‘27.12.00’로 약 14억8400만 원에 판매되며 중국 근대 대표 추상화가라는 이름을 빛냈다.

이번주 글로벌 경매 일정은?


SBI Art Auction (Live Stream Auction)이 12일과 13일 13:00시에 열린다. 현대 미술품 424점 출품예정이며, 쿠사마 야요이의 조각 작품 ‘Pumpkins'가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한국 작가로는 이우환, 윤협, Stickymonger 등 세 작가의 에디션 판화 및 조각 작품이 출품된다.

Sotheby’s Milan (Modern & Contemporary Art) 경매가 12일(금) 18:00시에 열린다. 루치 폰타나의 알루미늄 추상화 ‘Concetto spaziale'가 하이라이트로 꼽히는 가운데 조르조 모란디의 정물화 2점과 데미안 허스트의 화려한 박제 나비 작품도 컬렉터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한편, 서울옥션블루 PR팀 최미선 팀장은 "서울옥션블루는 매주 '아트브리핑'을 통해 글로벌 아트 뉴스, 국내외 경매 결과 하이라이트, 국내외 예정 경매 일정, 놓치기 아쉬운 전시, 해외 갤러리가 픽한 전시 등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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