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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낮 28도, 때 이른 초여름 날씨...일교차 커 건강 유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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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낮 28도, 때 이른 초여름 날씨...일교차 커 건강 유의

전국 대부분 대기 건조, 산불 조심 당부

12일 대구 중구 달성공원에 설치된 음수대에서 어린이가 손을 씻는 모습. 사진=뉴시스이미지 확대보기
12일 대구 중구 달성공원에 설치된 음수대에서 어린이가 손을 씻는 모습. 사진=뉴시스
토요일 낮 최고기온이 27~28도에 육박하며 '초여름 날씨'를 기록할 전망이다. 높아진 기온으로 반팔 등 시원한 옷차림을 입어도 좋을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은 서해상에서 동쪽으로 이동하는 고기압의 영향을 받아 전국이 맑을 것으로 추정된다. 이날 낮 최고 기온은 20∼29도로 평년(최저 3∼10도, 최고 15∼20도)보다 높아 더운 하루가 될 것으로 보인다.
이날 주요 도시의 낮 최고기온은 서울 28도, 인천 23도, 대전 28도, 세종 27도, 전주 27도, 광주 27도, 제주 22도, 강릉 26도, 영월 29도 등이다. 특히 13∼14일 낮 기온은 내륙을 중심으로 25도 이상으로 오르고 낮과 밤의 기온 차가 15∼20도 내외로 매우 커 건강 관리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전국이 맑지만 제주도는 대체로 흐리고 오전 9시까지 비가 오는 곳이 있을 것으로 보인다. 제주도의 이날 예상 강수량은 1㎜ 내외다. 이날 오전 10시까지 인천, 경기서부, 충남서해안, 전라권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미만의 짙은 안개가 낄 수 있다.

특히 해안에 위치한 교량과 강, 호수, 골짜기에 인접한 도로에서는 주변보다 안개가 더욱 짙게 끼는 곳이 있겠으니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아울러 대기는 전국 대부분 건조해 산불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기상청은 또 일 교차가 큰 계절에 건강한 생활 유지를 당부했다.


편슬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yeonhaeyo@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