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의 서울 편입은 현재 국회의원이 발의한 ‘구리-서울통합특별법’이 이달 29일까지 통과가 어려워 제21대 국회의원 임기가 종료되면 자동 폐기될 것으로 예상된다. 하지만 서울시와의 협의를 통해 서울 편입을 지속해서 추진한다는 의지를 다시 한번 밝힌 것이다.
구리시 관계자는 “정부 발의를 통한 입법 과정은 의원 발의 방식보다 절차가 복잡하여 신속하게 처리할 수 없는 단점이 있지만, 여러 의견을 청취하는 과정을 통해 법안에 다양한 내용을 담을 수 있는 장점도 있다”라고 말했다. 이어 “구리시도 관련기관과 협의하여 이른 시일 안으로 서울시 편입을 추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구리시는 서울 편입과 관련하여 오는 5월 31일 전문가와 시민이 참여하는 대시민 토론회를 열고, 6월에는 여론조사를 하는 등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여 시민이 가장 원하는 방향으로 서울시 편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강영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v40387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