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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킬러문항 없다”…난이도 평가는 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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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학, 킬러문항 없다”…난이도 평가는 상이

EBS “변별력 높았던 지난해 수능보다 쉬워”
종로학원 “선택과목 점수 차 크게 벌어질 수 있어”
4일 서울 양천구 목동종로학원에서 열린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평가원 6월 모의고사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미지 확대보기
4일 서울 양천구 목동종로학원에서 열린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평가원 6월 모의고사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을 준비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6월 모의평가 수학영역이 이른바 ‘킬러문항’(초고난도 문항)을 배제하고 출제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시험 난이도를 두고 한국교육방송공사(EBS)는 지난해 수능보다 쉬웠다고 평가했지만, 입시업계는 비슷하거나 조금 더 어려웠다는 분석이다.

EBS는 4일 “지난해 수능보다 쉬운 수준으로 출제됐다”면서 “킬러문항을 배제하면서도 최상위권 학생들을 변별할 수 있는 수준의 문항들이 포함됐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번 수학의 EBS 연계율은 50%인 것으로 나타났다.
공통과목의 경우 수학Ⅰ은 지수함수와 로그함수 4문항, 삼각함수 3문항, 수열 4문항을 포함했다. 수학Ⅱ로는 함수의 극한과 연속 2문항, 다항함수의 미분법 5문항, 다항함수의 적분법 4문항이 출제됐다.

선택과목으로는 확률과 통계는 경우의 수 4문항, 확률 4문항이 출제됐으며, 미적분은 수열의 극한 3문항, 미분법 5문항이 나왔다. 기하는 이차곡선 4문항, 평면벡터 4문항을 포함했다.

EBS 관계자는 “이번 수학은 공교육 통해 충분히 대비할 수 있던 문항들로 구성됐다”고 밝혔다.

반면 입시업체인 종로학원은 “작년 수능과 비슷한 수준으로 출제됐다”고 평가했다. 지난해 수능 수학은 표준점수 최고점이 148점(미적분)으로 상당히 어려웠다고 분석된다.

임성호 종로학원 대표는 “이번 모의평가에서도 선택과목 점수 차는 크게 벌어질 수 있다”고 추정했다.
임 대표는 “공통과목에서 객관식 마지막 문항 15번은 통상 수학Ⅰ에서 출제되고, 주관식 마지막 문항인 22번은 수학Ⅱ에서 출제되는데, 이번 6월 모의평가에서는 15번 문항이 수학Ⅱ(적분), 22번 문항이 수학Ⅰ(수열)에서 출제돼 기존의 틀을 깼다”고 말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