릭 저우 ‘앤써AI’ 설립자, 접근성 용이·맞춤형 교육 등 장점 많아
‘가성비 좋아서’…앱 사용 대신 개인 과외 끊은 사례도
‘가성비 좋아서’…앱 사용 대신 개인 과외 끊은 사례도
이미지 확대보기머리를 싸매고 씨름하던 고교 수학 교과서 문제를 촬영한 뒤 앤써 AI에 올려 해답을 구하면, 이 앱은 몇 초 후 문제풀이 과정과 답을 생성해준다. 에반은 이 앱을 이용하기 시작하며 개인 과외 여러 개를 끊었다고 말했다.
9일 미국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테크크런치(TC)에 따르면 시장조사기관 데이터닷 AI(Data.AI)가 지난달 21일까지 미국 앱스토어 상위 20개 교육 앱을 분석한 결과 앤써 AI를 포함한 5개가 학교 과제를 도와주는 AI 앱이다.
릭 저우 앤써 AI 설립자는 “AI 학습 앱은 방과 후 과외를 원하는 학생이라면 누구나 이용할 수 있어 접근성이 좋다”며 “20~30명 학생으로 구성된 교실에서 실현하기 어려운 개인 맞춤형 교육도 앱을 통해 가능하다”고 말했다.
현재 AI 학습 앱 대부분은 텍스트 기반의 상호작용 형식에 국한돼 있지만, 조만간 공감형·유머형·창의형 등 각 학생의 성격과 특성에 최적화된 방식으로도 구현되는 앱이 출시될 것이라는 기대도 나온다. 예컨대 오픈(Open)AI의 최신 모델인 GPT-4o는 감정이 포함된 음성 응답을 생성 기능을 포함하고 있다.
하지만 AI 서비스가 교육분야에서 어느 정도까지 활용돼야 하는지에 대한 논의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다.
교육계 일각에서는 학생들의 AI 활용 의존도가 높아지면 스스로 사고하고 답을 구하는 자기 주도적 학습이 어려워질 수 있다며, ‘펜 공부’ 이외의 학습을 금지해야 한다는 극단적 주장도 하고 있다.
이와 관련, 저우는 "귀가 시간부터 학생에 대한 제재가 어려워 사실상 불가능하므로, AI 학습 앱 등을 오히려 ‘조력자’로 이용하는 편이 더욱 효과적이다"라고 주장한다.
국내 기업들도 교육부의 2025학년도 AI 디지털교과서 전면 도입 정책에 발맞춰 AI 엔진이 탑재된 학습 앱을 선보이고 있다. 슬링은 대학수학능력시험, 내신 관련 기출 문제 풀이 및 자동채점이 가능한 태블릿 학습 앱 ‘오르조’를 내놓았다. 비상교육도 진단평가 결과에 따른 맞춤형 수업 및 오답 개별 클리닉 기능을 포함한 ‘비상옥수수’로 입지를 강화하고 있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