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현재 서울아리수본부는 시민 안전을 위해 지하철 등 서울시 주요 민방위 대피시설에 비상 식수로 100병씩 지원하고 있어, 서울시내 민방위 대피시설이 2975개소로 병물아리수를 100병씩 지원한다면, 약 30만병이 비치되어 있는 것이다.
병물아리수의 소비기한은 1년으로 유효기간 도래 최소 1개월 전에 전량 폐기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어, 2024년 현재 병물아리수 생산량이 65만병으로 매년 생산량의 50%정도를 대피시설에 보급하는 것인데, 1년이 다가오는 미사용분을 전량 폐기하고 재보급해야 한다.
이에 김재진 의원은 판매되는 생수의 유통 및 소비기한이 6개월~2년까지 다양한 것과 비교해 병물아리수의 소비기한을 연장해 폐기되는 수량을 절약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오던 중 물연구원의 자료를 분석 후, “기간 연장이 가능하니 낭비를 방지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면서, “여름이 다가오면서 폭염, 열대야로 병물아리수보급이 필요한 곳이 많을 텐데, 공급이 부족하지 않도록 운영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노춘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vanish119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