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제안 공모사업 ‘동상일몽’ 참여 공동체 활동가 20명 참여

이날 공동체 활동가들은 마을 문제를 해결한 주민 협동사례와 지역공동체의 성장 과정, 지역 우수자원 견학을 목적으로 은평구 구산동 도서관마을, 전환마을부엌 밥풀꽃, 은평한옥마을을 찾았다.
도서관마을은 2006년 마을 내 도서관의 필요성을 느낀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서명운동을 펼치는 등 참여와 노력 끝에 2012년 서울시 주민 참여 예산사업으로 선정되며 기획 단계부터 민관 협업을 통해 개관한 주민자치와 주민 참여 우수사례이다.
도시재생의 하나로 오래된 다가구들을 연결해 리모델링한 건축물로 기존의 건축물을 최대한 보존하며 주민 참여 과정을 표현해 서울시 건축상 대상, 대한민국 공공건축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재 책 대여뿐만 아니라 주민들과 함께하는 다양한 예술활동, 축제 개최, 동아리 지원 등 주민들의 성장을 돕기 위한 여러 가지 프로그램들을 지원하고 있다.
은평한옥마을은 은평구를 대표하는 한옥 전용 주거단지이며 이날 탐방단은 은평한옥역사박물관 한옥 전시실을 방문해 한옥마을의 설립 배경과 과정, 과거와 현대가 어우러진 주민들의 삶의 터전을 직접 체험했다.
탐방에 참여한 공동체 활동가는 “마을의 문제와 욕구를 자발적으로 해결한 주민들의 사례가 감동적이었다”며 “지속가능한 마을활동을 고민해 보는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광명시 마을자치센터 관계자는 “앞으로 지역공동체 및 주민 활동 우수사례 탐방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공동체 활성화와 공동체 의식확산을 위한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관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099h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