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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시장 “특례시 넘어 광역시로 성장의 길 걷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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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시장 “특례시 넘어 광역시로 성장의 길 걷는 중”

취임 2주년 브리핑서 후반기 시정 운영계획 발표

이상일 용인시장은 11일 민선 8기 취임2주년 언론브리핑을 열고 시정 성과와 장기 발전 구성을 소개했다. 사진=용인특례시이미지 확대보기
이상일 용인시장은 11일 민선 8기 취임2주년 언론브리핑을 열고 시정 성과와 장기 발전 구성을 소개했다. 사진=용인특례시
이상일 용인특례시장이 민선8기 2주년을 기념해 11일 언론 브리핑을 열어 그동안의 정책 전반에 대해 발표했다.

그는 취임 당시 '함께 만드는 미래, 용인 르네상스'라는 슬로건을 제시하며, 말이 아닌 행동으로 민생을 챙긴다는 각오로 정부 부처와 경기도를 방문하며 시 발전을 위해 동분서주했다.
특히 가장 두드러진 성과는 2023년 3월 이동·남사읍 첨단 시스템반도체 국가산업단지 지정을 이끌어 낸 것이다. 대부분의 국가산단은 정부가 일방적으로 지정하는데 이곳 국가산단은 해당 지방자치단체와 기업의 제안을 정부가 수용했다는 점이다.

전 세계적으로 글로벌 반도체 전쟁이 벌어지는 가운데, 취임 이후 삼성전자를 설득해 투자를 이끌어 내 전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이같은 초대형 프로젝트 사업은 정부의 손길이 필요해 국가산업단지 예비 타당성 조사면제까지 단 시 일내 받아냈다. 이후 국가산단은 4월 17일 한국토지주택공사가 국토교통부에 산단계획 승인신청을 했고, 현재 환경영향평가와 기후영향평가 등 승인 절차가 진행 중이다.

국가 산단을 신속히 조성하려면 산단구역 내 주민과 기업을 신속히 이전하기 위해 이주자택지를 남사읍 창리 일원에 확보했고, 기업 이주를 위한 산단 조성도 적극 추진 중이다.

이곳에 삼성전자가 360조원을 투자해 2030년 첫 번째 팹(Fab)을 가동할 계획이고, 국가산단과 용인반도체클러스터(SK하이닉스) 등이 주축이 돼 세계 최대 반도체 생태계를 갖춘 도시로 급부상하고 있다.

현재 미국을 비롯한 주요국이 반도체 패권 확보를 위한 경제전쟁을 벌이고 있다. 한국 반도체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려면 정부의 지원이 절대적으로 필요해 법적 근거를 마련했다.

이로썬 처인구 이동·남사읍 첨단시스템반도체 국가산단과 원삼면 용인반도체클러스터, 농서동의 삼성 미래연구단지 등 3곳에 389만 평이 들어서면 주변 인프라도 함께 급상승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 시장은 주변 인프라 구축을 위해 국토교통부를 설득해 우선 이동읍에 1만 6,000세대가 입주할 69만 평 규모, 반도체 특화 신도시를 건설하기 위한 공동주택지구 지정을 받아냈다.

정부는 이곳을 직·주·락 개념의 하이테크 신도시로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국가산단 가동 시기에 맞춰 당초 계획(2034년)보다 2~3년 정도 앞당겨 완성할 계획이다.

이와관련 송탄 상수원보호구역 해제 합의도 4월 17일 평택시 등 관계기관과 협약을 체결했고, 내년 상반기 전면 해제되면 여의도 면적의 8배, 과천시 면적의 1.8배에 해당하는 64.43㎢의 토지가 45년 규제에서 풀린다.

이와 별도로 국가산단 유치의 또 다른 부수적 성과는 도로망·철도망 연결이고, 반도체고 등 각종 학교 설립으로 연결돼 교육분야 전반이 획기적으로 개선된다.

반도체 고등학교 설립은 4월 교육부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해 2026년 개교가 확정되어 50억에 해당하는 정부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마이스터고 지정을 적극 추진했다.

국가산단 유치 후 국도 45호선을 현재 4차로에서 8차로로 사업을 확정지었고, 이후 확장을 앞당기기 위해 정부에 예비 타당성 조사 면제를 줄기차게 주장해서 최근 관철했다. 예타면제 결정에 따라 확장사업이 3년 이상 앞당겨질 것입니다. 2026년 공사가 시작돼, 국가산단 1기 팹이 가동되는 2030년까지 8차로 확장이 마무리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어서 8년 동안 표류하던 옛 경찰대 부지인 언남지구 공공지원 민간임대주택 사업도 정상화의 길을 열었다.

LH가 처음 세대수를 6,626호로 과도하게 계획해 인근 교통난이 심각할 것이란 우려가 제기돼 장기간 표류 되어 왔다. 취임 후 LH를 설득해 세대수를 20% 삭감했고, 시가 요구한 6가지 광역교통개선 대책을 반영하도록 했다.

특히 LH에서 비용의 29.5%를 부담해 영동고속도로 동백IC를 개설하기로 했는데, 이를 통해 지역교통난을 해소하는 것은 물론이고 동백이나 구성지구 시민들의 고속도로 이용도 보다 편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경기남부 광역철도의 새 노선안은 당초 서울지하철 3호선을 연장하려고 했으나 저속인데다 경제성도 낮아 대안 모색에 나섰다. 서울 잠실운동장역에서 수서역을 거쳐 용인 신봉·성복동, 수원 광교, 화성 봉담까지 이어지는 50.7km 구간에 경기남부 광역철도 개설 방안을 마련했는데, B/C값이 1.2로 매우 높게 나왔다.

서울지하철 3호선보다 빠른 데다, 사업비를 대폭 절감하고, 운영비도 42%에 불과할 것으로 예상된다. 용인을 비롯해 수원과 성남, 화성시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할 수 있도록 공동으로 노력하고 있다.

110만 인구를 가진 대도시인 용인은 철도망 확충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인덕원~동탄선의 경우 시 구간의 토목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기존 확정된 분당선 연장에 대해선 경제성을 높이기 위해 이동읍 신도시, 이동·남사읍 국가산단, 오산 세교신도시 계획 등을 반영해 달라고 하는 등 다양한 시도를 하고 있으며,. 용인경전철 광교 연장선이나 동백~신봉간 경전철 등 도시철도에 대해선 경기도 도시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적극 추진하는 중이다.

앞서 6월 29일 GTX-A노선 구성역이 개통됐는데, 정부의 SRT 복복선화 추진에 맞춰 중장기적으로 SRT 구성역 설치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민선 8기 이상일 시장 출범 이후 초대형 성과들이 풀려 해묵은 난제들을 풀어낸 점을 높게 평가 받고 있다.


이지은 이형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uk151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