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위협 대응 논의…3국 안보협력 제도화 협의도

국방부는 신원식 장관이 오는 28일 일본 도쿄 방위성에서 로이드 오스틴 미국 국방장관, 기하라 미노루 일본 방위상과 만난다고 22일 밝혔다.
한미일 국방장관은 북한의 핵·미사일 위협과 지역 안보정세에 대응하는 방안을 논의하고, 3국 안보협력을 제도화하기 위해 협의할 계획이다.
지난달 싱가포르에서 열린 샹그릴라 대화(아시아안보회의)에서 3국 국방장관이 세 나라에서 번갈아가며 국방장관 회의를 열자고 협의한 것을 계기로 이번 회담이 잡혔다.
지금까지 한미일 국방장관은 국제 회의를 계기로 한자리에 종종 모였지만, 세 나라 중 한 곳에서 회담을 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신 장관은 도쿄에서 오스틴 장관 및 기하라 방위상과 각각 양자회담도 할 예정이다.
정승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rn72benec@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