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사업은 국가유산청 국립무형유산원에서 주최하는 ‘2024년 전수교육관 활성화 공모사업’에 선정돼 진행 중이다. 옛 그림 속 우리 술 문화에 대해 알아보고 경기도 무형유산 옥로주를 활용한 체험활동을 실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1993년 경기도 무형문화재로 지정된 옥로주(玉露酒)는 율무를 원료로 하는 것이 특징이다. 현재 유민자 보유자의 증조부 대(代)부터 군포시 당정동에서 빚기 시작했으나, 보유자와 전승교육사가 단원구 대부도에 터를 잡게 되면서 지난해 5월 경기도 무형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지역명을 뺀 옥로주로 명칭이 변경됐다.
모든 교육은 옥로주 전승 교육사와 이수자가 직접 진행하며, △옥로주의 부산물인 술지게미를 활용한 먹거리 만들기 체험 ‘옥로주의 맛과 멋’ △옛 그림 속 우리 술 문화에 대해 알아보고 그 시대 술 빚기를 체험하는 ‘그림 속 멋과 맛’ 등 두 가지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이관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099h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