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마가타현 앞바다 45만kW급 프로젝트… 마루베니 주도로 사업 자체는 지속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사업 환경 악화… 마루베니 측 "확정된 사실 없다" 선긋기
글로벌 인플레이션에 사업 환경 악화… 마루베니 측 "확정된 사실 없다" 선긋기
이미지 확대보기영국계 글로벌 석유 대기업 BP가 일본 야마가타현 유자마치(遊佐町) 앞바다에서 추진 중인 대규모 해상풍력 발전 사업에서 철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5일 교도통신이 보도했다. 다만 이번 사업은 일본 종합상사 마루베니가 주도하고 있어, BP가 발을 빼더라도 프로젝트 자체는 계속 진행될 전망이다.
글로벌 인플레에 발목 잡혔나… 2030년 가동 목표 사업 환경 악화
이번 해상풍력 발전 프로젝트에는 주관사인 마루베니를 비롯해 간사이전력, 도쿄가스, 그리고 현지 건설회사인 마루타카 등이 참여하고 있다. 총 발전 용량은 45만 킬로와트(kW) 규모로, 오는 2030년 6월 상업 운전 개시를 목표로 사업이 추진되어 왔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BP가 철수를 검토하게 된 배경은 구체적으로 밝혀지지 않았다. 그러나 최근 전 세계적인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풍력 발전 자재 및 원자재 가격이 고공행진을 이어가면서 수익성이 떨어지는 등 사업 환경이 급격히 악화된 점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정부 공모 거친 핵심 프로젝트… 마루베니 "결정된 바 없다" 입장
야마가타현 앞바다 해상풍력 사업은 일본 경제산업성과 국토교통성이 주관한 정부 공모를 거쳐, 지난 2024년 12월 마루베니 컨소시엄이 최종 사업자로 선정된 바 있다. 일본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확대 정책과 맞물린 핵심 프로젝트 중 하나다.
BP의 철수설이 불거지자 컨소시엄을 이끄는 마루베니의 홍보 담당자는 "BP가 철수를 염두에 두고 검토 중이라는 내용에 대해 현재까지 결정된 사실은 없다"며 신중한 태도를 보였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