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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단체들 "광복절 기념식 불참…별도 행사 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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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단체들 "광복절 기념식 불참…별도 행사 열것"

'1948년 건국설 지지' 김형석 신임 독립기념관장 임명에 반발
이해석 광복회 이사(왼쪽 여섯번째) 등 광복회원들이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뉴라이트 계열 독립기념관장 제청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이미지 확대보기
이해석 광복회 이사(왼쪽 여섯번째) 등 광복회원들이 지난 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뉴라이트 계열 독립기념관장 제청에 반대하는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광복회 등 독립운동 관련 단체들이 정부가 주최하는 광복절 기념식에는 불참하고 별도의 기념행사를 열기로 했다. '뉴라이트' 역사관 논란을 빚은 신임 독립기념관장 임명에 반발하는 차원에서다.

25개 독립운동가 선양 단체로 구성된 항일독립선열선양단체연합은 11일 "오는 15일 서울 용산구 효창공원 삼의사묘에서 자체적으로 광복절 기념 행사를 열겠다"고 밝혔다.

민성진 운암김성숙선생기념사업회 회장은 "항단연 소속 단체장들은 행정안전부의 (광복절 기념식) 초청장을 받았지만 참석은 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1948년 건국설'을 지지하는 김형석 신임 독립기념관장이 지난 6일 임명 된 데 반발하는 차원에서 결정된 것이다. 단체들은 그의 사퇴를 촉구하고 있다.
항단연은 14일 윤석열 대통령 초청으로 열리는 독립운동가 후손 오찬 행사에도 불참한다는 방침이다.

독립운동가 후손 단체인 광복회도 자체 기념행사를 열기로 했다.

광복회는 "독립운동단체연합과 함께 15일 효창공원에서 제79주년 광복절 기념식을 자체적으로 거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광복회는 기념식이 끝난 뒤 외교부 장관에게 '일제 강점이 불법·무효란 것이 우리 정부의 일관된 입장임을 확인해달라'는 내용의 공식 질의서를 보낼 계획이다.


이민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