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문화유산 야행’은 지난 2020년부터 ‘국가유산청 우리 고장 활용 사업’ 공모에 5년 연속 선정된 바 있으며 특히 올해는 경기도 31개 지자체 중 양주시와 수원시 2개의 시만 선정되어 그 의미가 더욱 남다르다.
◼ 밤에 비춰 보는 국가유산 프로그램인 ‘야경’
◼ 밤에 걷는 거리 ‘야로’
밤에 걷는 거리 ‘야로’는 총 4개 프로그램으로 ▲양주목 8경의 배치된 스토리텔러가 설명해 주는 프로그램, ▲양주관아지 일원의 문화유산을 전문가의 해설과 함께 진행하는 플로깅 프로그램, ▲양주목의 문화유산 관련 체험 부스 프로그램, ▲일일 유생 체험 및 과거 시험 체험의 양주향교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있다.
◼ 밤에 듣는 역사 이야기 ‘야사’
밤에 듣는 역사 이야기 ‘야사’는 양주 관아를 방문한 정조의 어가행렬 및 행진으로 공식 퍼포먼스가 오는 10월 5일 19시 30분에 준비되어 있으며 특히 이날에는 한국문화와 역사에 관심이 많은 프랑스 태권도 선수 출신 방송인 파비앙이 깜작 방문하여 양주관아지에서 펼쳐지는 ‘양주 문화유산 야행’의 분위기를 한층 더 끌어올릴 예정이다.
그 밖에 행사 기간 매학당 앞에서 펼쳐지는 관아 재판 놀이, 외삼문에서 정시마다 시간을 알리는 경점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 밤에 보는 그림 ‘야화’
밤에 보는 그림 ‘야화’는 양주의 주요 문화유산(양주대모산성 등)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발굴 조사 사진을 상영하는 작은 영화관과 이와 연계한 발굴체험장을 운영하여 그림과 어우러지는 체험을 진행할 계획이다.
◼ 음식 이야기 ‘야식’
음식 이야기 ‘야식’은 과거 양주목사가 가족들과 기거하였던 양주관아지 내아 공간에서 프라이빗하게 이루어지며 가을밤 낭만을 한옥의 고즈넉함과 함께 느낄 수 있도록 ‘버들찻집’을 마련해 관람객들이 다도 체험과 전통문화 예술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했으며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속담처럼 먹거리 장터와 푸드트럭이 운영되어 가을의 정취를 느낄 수 있는 미식의 장터로 관광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 국가유산에서의 하룻밤‘야숙’
국가유산에서의 하룻밤 ‘야숙’ 올해 처음 진행하는 프로그램으로 본행사보다 한주 빠른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1박2일 동안 ‘양주목사의 손님’이라는 주제로 양주목사의 개인적인 공간인 양주관아지 내아에서의 특별한 캠핑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
◼ 공연 이야기 ‘야설’
공연 이야기 ‘야설’은 ‘별산대놀이마당’에서 양주시의 자랑인 무형 유산공연(소놀이굿, 별산대놀이, 들노래)이 준비되어 관람객들에게 흥과 멋의 무대를 펼칠 예정으로 그동안 접하지 못한 무형유산의 정수를 선보인다.
◼ 장사 이야기 ‘야시’
장사 이야기 ‘야시’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예술가들이 참여해 다양한 작품과 상품들을 만나볼 수 있는 프리마켓 부스가 운영된다.
또한, 추가프로그램으로 하루 두 번 20시 및 21시 정각에 ‘양주목 관아의 찬란한 부활’이라는 주제로 레이저 퍼포먼스가 있으며 전통 놀이 존을 운영하여 관람객에게 재미를 선사할 계획으로 인생네컷을 모티브로 한 ‘양주관아지 네컷’, 가을의 정취와 감성을 느낄 수 있는 주무대 공연과 내아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 등 풍성한 볼거리ㆍ놀거리ㆍ먹거리가 마련되어 있다.
아울러, 행사 기간 한복을 입은 관람객들에게 소정의 상품을 제공할 예정이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선선한 가을날 밤에 보면 더 아름다운 양주관아지 일원의 역사 이야기를 풍성한 야간 볼거리와 즐길 거리로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시는 중요 문화유산인 양주관아지를 활용한 ‘2024 양주문화유산 야행 경관조명’도 오는 20일부터 10월 13일까지 개최할 계획이다.
이지은 이지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tn3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