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에 따르면 공원 입구부터 늘어선 플리마켓은 키즈용품, 완구, 패션 장신구 등 아기자기한 구경거리를 제공했다. 놀이체험존에 준비된 에어바운스, 미니 기차와 바이킹은 어린이들에게 즐거운 놀이공간이 됐으며, 문화공연존에서는 아코디언 연주와 마술쇼가 방문객을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주말을 맞아 가족 나들이를 나온 방문객들은 공원에서 진행되는 다양한 부대행사에 참여해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번 강서구청장배 창설을 축하하기 위해 열린 드럼 연주 퍼레이드와 어린이 치어리딩 팀의 응원 공연이 릴레이로 이어지면서 행사의 흥을 최고조로 끌어올렸다. 이날 처음으로 진행된 기수 모자 색상을 활용한 경주 응원 이벤트도 큰 호응을 얻었다. 푸짐한 경품이 걸린 대상경주 퀴즈행사와 우승마 맞히기 행사에도 많은 사람이 참여하며 인산인해를 이뤘다.
올해 신설된 강서구청장배는 말산업과 문화·체육·관광 분야의 발전을 위해 부산시 강서구청이 후원하며, 우승마와 관계자에게는 부산시 강서구청장 명의의 우승컵이 수여된다. 2세 최고마 선발전인 쥬버나일 시리즈 첫 무대로 열린 이번 경주에는 올해 막 경주로에 데뷔한 새내기 경주마 9마리가 출전해 치열한 경주를 선보였다.
우승마 ’위너클리어‘는 배당률 단승식 기준 1.3배를 기록하며 독보적인 인기 속에 순조롭고 빠르게 출발했다. ’위너클리어‘는 경주 초반부터 선두를 차지해 경주 마지막까지 단 한 번의 역전도 허용하지 않았다. ’위너클리어‘는 직선주로에 접어들자 더욱 놀라운 스퍼트를 뽐내며 2위와는 10 마신 차의 대승을 거뒀다. 쥬버나일 시리즈의 두 번째 경주는 내달 20일 김해시장배에서 계속된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