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남양주시는 중국 상주시의 공식 초청을 받아 24일부터 27일까지 자매결연 25주년 기념 방문을 진행한다. 이번 방문은 두 도시 간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경제 및 첨단산업 분야에서의 새로운 교류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중요한 계기다.
대표단은 주광덕 시장을 비롯해 관계 공무원, 경기동부상공회의소 이홍균 회장과 임원진 등 총 16명으로 구성됐다. 방문 첫날에는 상주시 도서관에서 남양주시와 상주시의 자매결연 25주년을 기념하는 도서기증식과 사진전이 열리며, 양 도시의 우정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예정이다.
25일에는 대표단이 상주의 첨단 제조업 중심지인 신북 산업단지를 방문해 상주시 지도자들과 간담회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는 남양주 기업의 경제 활로 모색과 다양한 협력 방안이 논의될 예정이다.
26일에는 주광덕 시장이 ‘상주 신에너지 산업 발전대회’에 참석해 남양주 왕숙신도시의 수소발전 및 첨단산업단지에 대한 비전을 발표한다. 이를 통해 남양주시의 첨단 산업 전략을 중국 상주와 공유하고, 최신 에너지 기술과 트렌드에 대한 정보 교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주광덕 시장은 “이번 방문은 상주시와의 우호 관계를 더욱 돈독히 하고, 양 도시가 경제와 기술 분야에서 함께 발전할 수 있는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이라며, “남양주의 발전을 위해 다양한 협력 방안을 지속적으로 찾겠다”고 말했다.
이번 방문은 25년간 이어온 남양주시와 상주시의 협력을 더욱 공고히 하고, 양 도시 간의 경제와 기술 교류를 확대하는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