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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립대 입주기업 '하이드로오아시스’ 중기부 팁스(TIPS)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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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립대 입주기업 '하이드로오아시스’ 중기부 팁스(TIPS) 선정

경북도립대학 본관. 사진=경북도립대이미지 확대보기
경북도립대학 본관. 사진=경북도립대
경북도립대학교(총장 안병윤)는 교내 창업보육센터 입주기업인 농업회사법인 하이드로오아시스가 중소벤처기업부 팁스(TIPS)프로그램에 최종 선정되었다고 14일 밝혔다.

‘TIPS’는 중소벤처기업부의 유망기술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하는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 창업지원 프로그램으로 혁신적인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여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하이드로오아시스(김한동 대표)는 독자적인 향기성분 포집 기술을 이용해 고기능성 논알코올 와인을 생산하는 과제로 팁스에 선정되어 향후 2년간 5억원의 연구개발(R&D) 자금 및 추가 지원을 받을 수 있게 되었다.

이 기술은 향기 성분을 최대한 보존하면서도 알코올을 효과적으로 제거해 와인의 본연의 풍미를 살리고, 설탕을 첨가하지 않고도 뛰어난 맛과 건강 기능성을 구현할 수 있다. 특히 와인의 본래 풍미를 살리면서도 건강 기능 측면에서 특히 폴리페놀 농축에 주력했고, 이를 통해 항산화·항당뇨·항비알코올성 지방간 질환(NAFLD) 예방 효과까지 기대할 수 있다.
㈜하이드로오아시스는 단순히 와인의 탈알코올화에 그치지 않고, 와인의 휘발성 향기 성분만을 선별적으로 회수하여 와인의 본래 향기를 유지하는 기술을 개발할 예정이다. 또한 고압균질 공정을 통해 와인의 입자를 나노화하여 관능 품질을 개선해 설탕 없이도 맛의 균형을 유지할 수 있는 논알코올 와인의 대량 생산을 계획하고 있다.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남에 따라 논알코올 와인 시장은 2023년 20억 달러에서 연평균 10% 이상 성장하고 있으며, 2033년에는 52억 달러 규모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권용수 센터장은 “하이드로오아시스가 논알코올 음료 시장의 선도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서비스를 개발하여 밀착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정준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g900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