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가는 가을 단풍 드는 청송 주왕산에서 시와 국악이 만난다. 청송군은 오는 20일 일요일 오전 11시부터 주왕산 국립공원 내 대전사에서 ‘제9회 주왕산 시와 국악의 만남’ 공연을 개최한다고 18일 밝혔다.
경북도립국악단의 연주로 시작되는 이번 행사는 국악 반주 아래 곽홍란, 최성달 작가의 시낭송에 이어 인기 트로트 가수인 박서진, 은가은, 마커스 강, 서지유 등이 출연하여 공연을 더욱 풍성하게 꾸릴 예정이다.
주왕산의 웅장한 기암을 배경으로 대전사 특설무대에서 펼쳐지는 이번 공연은 누구나 무료입장이 가능하며, 특히 대한민국 대표 단풍명소로 손꼽히는 주왕산 단풍의 절경과 함께 흥겨움과 풍요로움이 가득한 멋진 공연을 선사한다.
특히, 이날 공연에 앞서 대한불교조계종 제10교구 대전사(주지 법일스님)는 지역인재들을 위한 인재육성 장학금 1000만원을 (재)청송군인재육성장학회(이사장 윤경희)로 기탁했다.
윤경희 청송군수는 “올해로 9번째를 맞는 ‘시와 국악의 만남’ 공연이 지역 주민은 물론 주왕산을 방문하신 관광객 여러분께 좋은 추억으로 기억될 수 있기를 바란다”며 “기탁해주신 장학금은 지역의 학생들을 위해 소중히 사용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준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g900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