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상호 교류 협약식에는 대구사이버대학교 이근용 총장, 박상희 기획처장, 도진우 사무처장, 박정준 교수가 참석했으며, 풍석문화재단 음식연구소 곽미경 소장, 곽유경 실장 및 진병춘 풍석문화재단 사무총장이 참석했다.
이근용 총장은 인사말에서 “서유구 선생님의 정신을 계승하여 한국 전통음식의 복원과 전승에 힘쓰고 있는 풍석문화재단과의 협약을 맺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 특히, 서유구 선생님의 7대 할머니께서 시각장애인이셨다는 점에서, 맹학교로 시작한 영광학원과의 공통점이 있어 이번 협약이 더욱 의미가 깊다”며 “서유구 선생님이 음식을 통해 사람을 돌보셨듯, 우리는 교육을 통해 사회를 돌보는 건학 이념으로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풍석문화재단 음식연구소는 전통 한국 음식 문화를 연구하고 계승하는 일을 하는 기관으로서 특히 조선 후기 실학자 풍석 서유구와 형수 빙허각 이씨의 음식 철학과 저서인 임원경제지와 규합총서를 중심으로 전통 음식의 재발견과 현대화를 목표로 전통의 가치를 지키면서도 현대인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음식 문화를 창조하고 확산시키는 데에 주력하고 있다.
정준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g900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