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화산단은 주차난이 심각하고 기반시설이 노후화된 상태였다. 이를 해결하기 위해 시는 구조고도화 사업시행자(한국산업단지공단)를 적극적으로 설득해 주차장 조성과 기반시설 정비 결정을 이끌어냈다.
이번에 조성된 공영주차장(정왕동 1287-7번지)은 사업비 67억원을 투입해 면적 500평, 주차구획 54면 규모로 조성됐다. 근로자들이 편리하고 안전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CCTV와 주차관제시스템 등 최신시설을 갖추고 있다. 시 산단재생과는 준공검사와 지목변경 등 관련 행정절차를 완료했으며, 준공된 주차장은 교통행정과로 이관될 예정이다.
기반시설 정비는 사업비 20억원을 투입해 경기과기대로, 산기대학로, 소망공원로 일부 구간에서 실시됐다. 총연장 2.8킬로미터 규모의 보도블록, 경계석, 측구가 교체됐으며, 가로등 87본이 새로 설치됐다.
장대철 시 산단재생과장은 “앞으로도 구조고도화 사업을 통해 근로자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편의를 증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관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099h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