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에 귀신이 산다고요?···사회적 악영향
겨울방학 농경문화 체험은 혐오감이 극↑
겨울방학 농경문화 체험은 혐오감이 극↑

‘세시풍속 귀신날’은 음력 1월 16일로, 귀신이 많다고 여겨 외출을 삼가고 아무 일도 하지 않던 날이다. 이날에는 낮에는 집에 머물다가 해가 진 후에는 귀신을 쫓는 다양한 풍속을 즐겼다는 것으로 미화 풍속이라고 한다.
농업기술센터는 체험의 프로그램을 통하여 전통 풍속을 재조명하며, 집을 지키는 가신(家神)과 한옥의 구조를 알아보고 한옥 모형을 조립하는 활동으로 구성됐다고 한다. 하지만 귀신에 대한 혐오감을 가진 기독교 신자들은 가신(家神)도 샤머니즘 사상이라며 곱지 않다.
이번 프로그램은 농업기술센터 내 전통 한옥인 전통문화체험교육관 ‘인희재’에서 진행되며, 2월 12일과 13일 오후 1시와 2시 30분 두 차례에 걸쳐 운영될 예정인데 귀신은 무속을 뜻하는 것으로 기독교에서 말하는 타락 천사란 의미를 부여했다.
이와관련, A기독교 신자(남동구 60) 여성은 아이디어를 내 행사를 진행하는 것은 좋지만 정서적으로 맞는 아이디어가 요구되고 있다. 귀신 미화 행사는 다른 시각을 가진 기독교가 바라보는 시각은 결이 달랐는데 활성화를 시킬 프로그램을 개발하라고 저평가했다.
최재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jm990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