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성대 의장 “자연 앞에서 시민과 함께 드리는 기도, 더욱 뜻깊어”

이번 산신제는 남양주시가 주최하고 남양주문화원이 주관한 전통 행사로, 지역의 역사와 문화유산을 계승·보존하고 시민 공동체의 화합을 다지는 취지로 매년 열리고 있다. 이날 행사에는 조성대 의장을 비롯해 박윤옥 의원, 홍지선 남양주시 부시장, 김경돈 남양주문화원장, 화도읍 기관·단체장 등 지역 인사들이 함께했다.
산신제는 전폐례, 초헌례, 아헌례, 종헌례, 음복례, 망료례의 순서로 진행됐으며, 초헌례와 아헌례에는 홍지선 부시장과 조성대 의장이, 종헌례에는 김경돈 문화원장이 헌관으로 나서 전통 예를 올렸다.
조성대 의장은 축사를 통해 “어릴 적 천마산은 뒷동산처럼 익숙한 곳이었고, 산신제 헌관으로 다시 찾게 되어 감회가 새롭다”며 “시의원이 된 이후로 매일 아침 남양주시와 시민을 위해 기도해왔는데, 오늘은 시민 여러분과 함께 자연 앞에서 더욱 경건한 마음으로 기도하게 되어 더욱 뜻깊다”고 밝혔다.
천마산 산신제는 전통문화를 계승하는 동시에, 자연과 함께하는 공동체적 기원을 담고 있다는 점에서 시민들과 지역 지도자들이 함께 호흡하는 중요한 행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강영한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av40387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