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사업은 경기도 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지역 특성에 맞는 평생학습 모델을 발굴·지원하기 위한 공모형 사업으로, 오산시는 단일 기초지자체가 주도하는 1유형에 지원해 최종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경기도 평생학습 기회특구 지원사업’은 급속한 고령화, 저출산, 지역 불균형, AI·기후변화 등 복합 사회문제에 대응하기 위해 지방정부 주도의 지역 맞춤형 평생교육 체계 구축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을 통해 시는 평생학습을 단순한 교육 차원을 넘어 복지·문화·고용과 연결된 지속가능한 지역 성장 전략으로 전환한다는 계획이다. 이를 실현하기 위한 비전으로 ‘사람과 자원이 연결되는 백년학습도시 오산’을 제시했다.
교육, 복지, 문화가 유기적으로 연결된 통합형 학습 생태계 구축을 추진하며, 지자체·산업체·대학이 협력하는 ‘지-산-학 거버넌스’를 강화할 예정이다.
또한 시민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열린 학습 환경을 만들기 위해 지역 자원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일상 속 학습 기회를 확대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이권재 오산시장은 “이번 선정은 오산이 다시 한 번 평생학습 선도 도시로 도약하는 계기”라며, “배움을 통해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고, 일자리와 지역 공동체로 이어지는 지속가능한 백년학습도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이지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tn3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