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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태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독서토론 프로그램 도서 선정방식 개선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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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태 서울시의원, “서울시교육청, 독서토론 프로그램 도서 선정방식 개선 필요”

문해력·논리력·사고능력 키우기 위한 교육목적에 맞게
이종태 서울시의원. 사진=서울시의회이미지 확대보기
이종태 서울시의원. 사진=서울시의회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 이종태 의원(국민의힘, 강동2)은 작년에 진행한 박사리더단 프로그램을 이달에도 진행한다고 12일 밝혔다.

이종태 의원은 “‘박사리더단’은 대학진학을 앞둔 고교생들에게 문해력, 논리력, 사고력, 발표력을 키우기 위한 유익한 프로그램”이라면서 “다만 자율에 맡긴 도서 선정에 있어서 개선할 점이 있어 보인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그 예로 마이클 센델의 ‘정의란 무엇인가’라는 서적은 경제, 경영 등 각종 전문지식이 전제돼야 이해가 가능한데, 과연 고교생 단계에서 바람직한지가 문제다. 또한 유시민의‘어떻게 살 것인가’, 김동식의 ‘회색인간’같은 도서가 교육적인 목적을 위해 고교생에게 권할만한 책인지 의문이 든다”고 지적했다.

이어“서울시교육청은 매년 고전을 포함한 권장도서 풀(500권 정도)을 제시하고 도서가 자율 선정되더라도 교육적인 목적에 적합한 것인지를 검토해 선정될 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해야 한다”고 말했다.

노춘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vanish119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