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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테크노파크, '전자담배 넥스트에라 고순도 분리 기술 개발'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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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테크노파크, '전자담배 넥스트에라 고순도 분리 기술 개발' 지원

고순도 분리 기술 '선택형 니코틴' 전담 시장 혁신
‘찾아가서 도와주는 기술닥터사업’ 긍정 효과 도와
넥스트에라의 전자담배 고순도 분리 기술 제품. 사진=경기테크노파크이미지 확대보기
넥스트에라의 전자담배 고순도 분리 기술 제품. 사진=경기테크노파크
지난 2024년 경기테크노파크의 지원을 받은 주식회사 넥스트에라가 전자담배 원료로 사용되는 니코틴의 정밀 분리 기술을 자체 개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기술은 세계적으로 드문 S형 니코틴(좌선택성 니코틴) 단일 분리 기술을 국산화한 것이 핵심으로 S형 니코틴은 자연에서 추출되는 니코틴 구조와 유사해 생체 흡수율과 체내 이용률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경기테크노파크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오창현 책임연구원(기술닥터)와 협업한 이번 과제를 통해 넥스트에라는 1kg 단위 실험에서 80kg 대량 생산으로 확장하는 데 성공했다.

또한 분리 공정에서 사용된 정제물질은 90% 이상 회수 가능해 폐기물 저감과 친환경 생산 방식이라는 측면에서도 경쟁력을 확보했다.
넥스트에라는 지금까지 전량 수입에 의존하던 합성 니코틴 시장에서 국산 원료 공급이 가능해진다. 품질 규제 대응, 위조 원료 차단, 수입 대체 효과 등 다방면의 좋은 효과가 기대된다.

신봉철 대표는 "이번 기술이 단지 분리 기술이 아닌 전자담배 원료 시장의 신뢰성과 품질 기준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관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0099hee@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