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천여 명의 러너들과 함께하는 이색 레이스
부산경남 최대 러닝 페스티벌…뜨거운 열기로 참여
부산경남 최대 러닝 페스티벌…뜨거운 열기로 참여

컬러레이스는 많은 나라에서 팬덤들을 보유하고 있는 글로벌 이색 마라톤이다. 2012년 미국에서 처음 시작해 지금까지 35개 이상 국가에서 진행됐다. 컬러레이스는 단순한 기록경쟁에서 벗어나 디제잉 및 댄스 공연을 즐기며 참여자 모두가 즐겁게 달릴 수 있는 레이스다.
올해로 5회째 맞은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의 컬러레이스는 2030세대의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확대되고 있는 새로운 러닝 트렌드를 화려하게 선보였다.
참가자들은 3km의 코스로 다양한 이색 퍼포먼스로 구성된 컬러존을 지날 때마다 인체에 무해한 옥수수 전분으로 만든 컬러파우더를 맞았다. 컬러존의 마무리에는 한국마사회의 포니와 함께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도 마련되어 참가자들에게 이색적인 러닝 경험을 선사했다.
참가자들은 몸풀기 레크리에이션이 시작되기 전부터 온 몸에 컬러 파우더를 묻히고 서로에게 파우더를 뿌리며 축제를 즐기는 모습이었다. 참가자는 친구·연인과 함께 온 참가자부터 외국인까지 다양했다.
참가자 전원에게는 러닝 후 에너지를 채울 에너지바, 에너지 젤리스틱 등 간식을 제공했다. 다양한 이벤트를 함께 준비해 경품을 전달했다. 참가자들의 취향에 맞도록 유니폼을 컬러스프레이로 리폼하고 타투스티커와 인생네컷을 통해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러닝경험을 할 수 있었다.
애프터 파티에는 유명DJ 도도의 EDM 공연을 시작으로 부산지역 특화 모창가수 싸이버거와 힙합 아티스트 비와이의 무대가 펼쳐져 화려하게 엔딩을 장식했다. 참가자들은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가수와 하나가 되어 현장을 뜨겁게 달궜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