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여 명의 시민 공연단의 댄스 퍼포먼스 연출
59척의 요트·보트 투입…다양한 해상 체험 제공
59척의 요트·보트 투입…다양한 해상 체험 제공

올해는 ‘LET’S S.E.A in 화성’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해양레저 체험, 역사 재현 퍼레이드, 문화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람객을 맞이할 예정이다.
올해 축제는 31일 오후 1시 열리는 ‘바람의 사신단’ 퍼레이드다. 동북아 해상 실크로드의 관문이자 고대 국제무역항이었던 화성 역사의 정체성을 바탕으로한 선조들의 도전정신을 재해석한 댄스 행진이다.
공모를 통해 선발된 20개 팀, 500여 명의 시민 공연단이 ‘바다’, ‘바람’, ‘배’를 주제로 열정 가득한 댄스 퍼포먼스를 연출한다.
올해 축제는 59척의 요트·보트가 투입돼 세일링요트, 파워보트, 고급요트 등 다양한 해상 체험을 제공한다. 입파도 인근 어장에서의 바다낚시도 준비돼 서해바다의 낭만을 만끽할 수 있다.
지난해 인기를 끌었던 ‘천해 유람단’은 제부도 케이블카와 요트를 연계한 순환형 체험으로 다시 찾아왔다. 낙조와 야경을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프리미엄 체험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다.
축제 첫날인 30일에는 힙합그룹 다이나믹듀오와 트로트 가수 장민호, 밴드 몽돌 등이 출연해 축제의 막을 화려하게 연다.
둘째 날 저녁에는 라틴 DJ 댄스 페스티벌과 전곡항 방파제 불꽃놀이가 펼쳐져 축제 열기를 절정으로 끌어올릴 예정이다.
마지막 날은 화성예술단과 화성가요제 등 지역 문화예술인과 시민이 함께하는 무대가 이어져 전 세대를 아우르는 축제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축제장 곳곳에는 △플리마켓존 △웰컴존 △체험존 △세일링존 △갯벌체험존 등 총 6개 존으로 구분된 체험·홍보 부스가 설치된다.
AI 엑스포 MARS 2025 홍보부스에서는 AI 포토 체험, 이미지 키링 만들기, 사전등록 이벤트 등 흥미로운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경기남부수협의 수산물 판매 부스에서는 신선한 제철 해산물을 직접 구매할 수 있다.
정명근 화성특례시장은 “화성 뱃놀이 축제는 단순한 지역 행사를 넘어, 과거 해양 실크로드를 주도했던 화성의 역사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비전을 시민과 공유하는 특별한 무대”라며 “화성의 도전정신을 바탕으로 해양레저 산업과 문화관광이 어우러지는 명실상부한 세계적 축제로 성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이형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uk1515@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