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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오산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구역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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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오산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구역 지정

주거·상업·문화 융합된 자족도시 실현
경기도 오산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사업’ 토지이용계획도. 자료=경기도이미지 확대보기
경기도 오산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사업’ 토지이용계획도. 자료=경기도
경기도는 오산시 오산동 일원 58만4천㎡에 조성되는 ‘오산 운암뜰 AI시티 도시개발사업’에 대해 도시개발구역 지정 및 개발계획을 수립해 지난 5일 고시했다.

8일 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첨단산업 유치와 주거·상업·문화가 융합된 미래형 자족도시를 실현하기 위한 핵심 이정표로 평가된다.

오산 운암뜰 사업은 2021년 도시개발법 개정으로 민간의 과도한 개발이익 방지를 위해 추진이 일시 중단됐다. 그러나 지난 2023년 7월, 개정법 시행을 3년 유예하는 재개정이 이뤄지면서 경기도는 즉각 사업 재개에 돌입해 국토교통부 협의, 도시계획위원회 자문, 민·관 협약 체결 등 행정절차를 속도감 있게 진행했다.

총 사업비 약 7,044억 원이 투입되는 이번 사업은 18만 평 부지에 약 4천 세대의 공동주택, 도시지원시설, 복합상업시설 등이 집적된 융복합 도시로 조성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오산시의 자족 기능을 강화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에도 기여할 전망이다.
손임성 경기도 도시주택실장은 “이번 오산 운암뜰 AI시티 사업은 법 개정이라는 어려운 외부 여건 속에서도 경기도와 오산시가 협력하며 민·관 소통을 통해 극복한 대표 사례”라며 “향후 단계별 시행 과정에서도 주민 불편이 없도록 신속하고 공정하게 추진되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