닫기

글로벌이코노믹

‘대왕님표 여주쌀’, K-BPI 농산물 부문 1위 차지

글로벌이코노믹

‘대왕님표 여주쌀’, K-BPI 농산물 부문 1위 차지

상표 출원 이후 첫 1위 기록
단백질 함량 6% 미만의 쌀 출시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진단평가 제도(K-BPI) 이미지. 자료=K-BPI이미지 확대보기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진단평가 제도(K-BPI) 이미지. 자료=K-BPI
여주시는 시 대표 농산물 브랜드인 ‘대왕님표 여주쌀’이 2025년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조사에서 농산물 브랜드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지난 2007년 브랜드 상표 출원 이후 첫 1위 기록으로 여주쌀 브랜드 역사에 있어 중대한 전환점을 의미한다.

K-BPI는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이 매년 발표하는 국내 대표 브랜드 경쟁력 조사로, 소비자의 인지도, 선호도, 구매의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브랜드의 시장 경쟁력을 수치화한다.

올해 조사는 쌀을 포함한 농산물 전반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대왕님표 여주쌀은 모든 항목에서 최고 수준의 평가를 받았다.
특히 이번 성과는 지난해 8월 개소한 여주시 농산업 공동브랜드 활성화센터의 전략적 마케팅 활동과 맞물려 더욱 주목된다. 센터는 콘텐츠 마케팅, 제휴 캠페인, 광고 홍보 등 다각적인 브랜드 활동을 전개하며 “대왕님표 여주쌀을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로 성장시키겠다”는 목표 아래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왔다.

또한 여주통합RPC가 지난해 가을부터 단백질 함량 6% 미만의 프리미엄 여주쌀을 출시하며 품질 고급화를 실현했다. 여주 지역 농업인들도 이에 동참해 브랜드 경쟁력 제고에 기여했다.

이충우 여주시장은 “대왕님표 여주쌀이 K-BPI 농산물 부문 1위에 오른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특히 지난해 공동브랜드센터 개소 이후 기대했던 변화가 실제 성과로 이어졌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앞으로도 여주시 농업이 대한민국 대표 브랜드 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전방위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는 국내외에서 공신력과 신뢰도가 높은 평가 제도로, 이번 1위 선정은 여주쌀이 단순한 지역 특산물을 넘어 전국 소비자들에게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입지를 확고히 하고 있다.


이지은 문재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mjh690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