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중심 돌봄 체계 구축 필요성 실천 논의
주제별 발표와 패널토론…치매 돌봄 조명
주제별 발표와 패널토론…치매 돌봄 조명

인천광역시는 치매관리 사업 위탁기관인 광역치매센터와 권역별 호스피스센터의 공동주관으로 이달 23일 가톨릭대학교 인천성모병원 마리아홀에서 ‘2025년 지역사회 중심의 생애말기 돌봄 심포지엄’의 자리를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은 ‘돌봄통합지원법 시대의 생애말기 치매환자 돌봄’을 주제로, 변화하는 제도적 환경 속에서 치매 환자의 마지막 삶이 더욱 존엄하게 이어질 수 있는 방안을 함께 고민하고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로 네 번째를 맞는 이번 심포지엄은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을 앞두고, 치매환자를 위한 지역 기반 돌봄 체계의 필요성과 실행 과제를 중심으로 깊이 있는 논의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2부에서는 윤주영 서울대학교 간호대학 교수가 좌장을 맡아 ‘생애말기 치매환자를 위한 지역사회 통합돌봄, 무엇이 필요한가?’를 주제로 패널토론이 이어진다. 패널토론에는 치매환자 가족, 사회복지학 교수, 치매안심병원 관리자, 호스피스 전문가, 지자체 정책 담당자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인천시 관계자는 “치매환자의 마지막 삶을 지역사회가 함께 고민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의미 있는 공론의 장을 마련했다”라며 “이번 심포지엄이 치매환자의 존엄한 삶을 지원하고, 돌봄통합지원법과 관련된 현장의 실천적 관심을 이끄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번 심포지엄은 생애말기 치매환자 돌봄에 관심 있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오는 13일까지 인천광역치매센터 누리집 또는 안내 포스터에 있는 QR코드를 통해 온라인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최재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jm990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