균형 잡힌 교통 인프라 본격화 시행

이는 지난해 8월 옥정신도시, 지난달 회천신도시에 이어 세 번째 개통으로, 양주 서부지역 대중교통 사각지대 해소에 속도를 낼 것으로 기대된다.
‘서부권 똑버스’는 백석읍과 광적면을 포함한 1구역, 은현면과 남면의 2구역, 장흥면의 3구역 등 총 3개 권역으로 나뉘어 운행된다. 호출형 운행을 기본으로 하되, 평일 출퇴근 시간에는 양주역(1구역), 덕정역(2구역) 등 주요 환승 거점과 연계해 지선 교통망 기능도 수행한다.
권역별 투입 차량은 1구역 4대, 2구역과 3구역 각 3대로, 모두 중형 및 소형 승합차로 구성되며, 운행시간은 매일 오전 5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단, 호출 마감 시간은 오후 10시 30분이다.
‘똑버스’는 고정 노선 없이 승객의 예약과 호출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행되는 수요응답형 교통수단이다.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승객 수요에 최적화된 경로를 실시간으로 산출해 운행한다. 유사 경로의 이용객이 호출할 경우, AI가 이를 자동으로 조율해 함께 이동하도록 배차하는 방식이다.
이용은 경기교통공사의 통합교통플랫폼 앱 ‘똑타’를 통해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해 호출할 수 있으며 전화로도 이용 가능하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서부권 똑버스 도입을 통해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대중교통 인프라의 균형 발전을 이뤄나가겠다”며 “교통 편의 향상은 곧 정주 여건 개선으로 이어지는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이용을 바란다”고 말했다.
이지은 이지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tn3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