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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첫 종합병원 설립 위한 이행협약 체결… 응급의료체계 구축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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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 첫 종합병원 설립 위한 이행협약 체결… 응급의료체계 구축 본격화

김성제 의왕시장이 종합병원 설립을 위한 이행 협약식 및 사업설명회을 개최 후에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의왕시이미지 확대보기
김성제 의왕시장이 종합병원 설립을 위한 이행 협약식 및 사업설명회을 개최 후에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의왕시
의왕시가 첫 종합병원 설립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시는 지난 1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의왕종합병원 설립을 위한 이행협약식 및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은 김성제 시장을 비롯해 김학기 시의회 의장, 노성화 의왕도시공사 사장, 의왕백운PFV 김양묵 대표, ㈜이롬 황의현 대표, 사랑의병원 류병주 대표원장 등 관계자와 시민들이 참석했다.

협약에 따르면 ▲의왕시는 병원 건립을 위한 행정 지원 ▲의왕도시공사는 PFV 청산 이후 공공기여 관리 ▲사랑의병원은 병원 설립과 운영 ▲㈜이롬은 건립 실무를 각각 맡는다.
의왕종합병원은 학의동 918-5번지 일원에 들어설 예정으로, 지하 6층~지상 10층 규모에 건축 연면적 3만3,227㎡, 총 250병상과 15개 진료과목을 갖춘 차세대 스마트병원으로 조성된다. 특히 응급의료체계를 갖춘 의왕시 최초의 종합병원이라는 점에서 지역 의료 공백 해소에 큰 기대를 모은다.

이날 함께 진행된 사업설명회에서는 병원의 마스터플랜이 공개돼 시민들의 궁금증을 해소하고 이해도를 높였다.

김성제 의왕시장은 “시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종합병원 설립이 본격화돼 매우 뜻깊다”며 “시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의료서비스의 질을 한 단계 끌어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시는 민선 8기 출범 이후 도시 규모와 여건에 최적화된 종합병원 유치를 전략적으로 추진해왔다. 특히 지난 4월 국토부 중앙도시계획위원회에서 백운밸리 도시개발 공공기여 사업이 최종 승인되면서 병원 설립이 급물살을 타게 됐다.

시 관계자는 “이번 병원 유치를 통해 의료 인프라 확충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며 “향후 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지은 이지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tn31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