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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중학생 대상 ‘찾아오는 반도체 교실’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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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중학생 대상 ‘찾아오는 반도체 교실’ 운영

경기도청사 전경. 사진=경기도이미지 확대보기
경기도청사 전경. 사진=경기도
경기도와 차세대융합기술원은 내일부터 모레까지 차세대융합기술연구원(이하 융기원)에서 ‘찾아오는 반도체 교실’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도내 중학교 3학년 학생과 학부모를 대상으로, 반도체 산업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진로 탐색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운영되는 이 사업은 반도체 관련 기초 교육과 실습을 통해 실제 산업 현장을 체험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교육은 이론과 실습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이론 교육에서는 반도체의 기본 개념, 트랜지스터 작동 원리, 노광과 증착 등 반도체 공정의 핵심 요소를 다룬다.
실습 과정에서는 클린룸 내에서 반도체 교육 장비를 활용해 직접 웨이퍼 제작, 노광, 증착 공정 등을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교육은 융기원 소속 연구진과 전문 강사가 맡아 안전과 전문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특히 올해 프로그램은 학생뿐 아니라 학부모도 함께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돼, 자녀의 진로 결정 과정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참가자는 지난달 융기원 공식 누리집을 통해 모집됐다. 이에 추첨을 통해 총 20팀(학생-학부모)을 선발했다.

홍성호 경기도 반도체산업과장은 “찾아오는 반도체 교실은 청소년들에게 반도체 산업의 중요성을 체감하고 진로를 설계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한다”며 “경기도는 앞으로도 전 계층을 아우르는 맞춤형 반도체 인재 양성 정책을 지속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와 융기원은 오는 7~8월에는 도내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반도체 교실’을 운영할 예정으로, 청소년을 중심으로 한 반도체 교육 프로그램을 꾸준히 확대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