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시장·야간마켓·맥강파티 연계추진 문화 행사
예산절감과 국내외 관광객 12만 명 유치 목표
예산절감과 국내외 관광객 12만 명 유치 목표

인천시와 관광공사는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26일까지 ‘밤마다 인천 FESTA’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지난 2022년 대한민국 제1호 야간관광 특화도시로 선정(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된 인천시는 매년 야간관광 활성화를 위해 다양한 사업을 진행해 왔다.
특히 올해는 그동안 각각 개최됐던 행사 ‘1883 상상플랫폼 야시장’, ‘1883 인천 맥강파티’, ‘All nights INCHEON 월미·개항장 야간마켓’, ‘2025 대한민국 밤밤 페스타’등을 통합해 예산 절감 효율성을 높이고 프로그램을 공유해 시너지를 극대화한 것이 특징이다.
‘밤마다 인천 FESTA’ 기획은 소상공인의 경제활동을 지원하는 동시에 시민들의 여가·문화 공간을 제공하는 역할을 하며 야간관광 활성화에도 기여하는 바가 크다. 지역 경제 활성화에 지대한 영향을 끼치는 특화 행사로 자타가 공인하고 있다.
시는 ‘밤마다 인천 FESTA’를 통해 내국인 관광객 11만 5000명, 외국인 관광객 5000명을 유치해 약 160억 원 규모의 경제적 파급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인천여행 지출비용(1인 1회)은 내국인 9만 9441원과 외국인 91만 2144원(항공·선박 제외)으로 2024 인천관광실태조사 결과보고서(‘25.3월, 인천시·인천관광공사)에서 출처가 확인됐다.
‘1883 상상플랫폼 야시장’과 공연존에서는 △상상시네마 △시민가요제 △퓨전국악공연 △버스킹 △디제잉파티 △드론 라이트쇼 등이 펼쳐지며 △네온드로잉과 페이스페인팅 △K-POP댄스 △K-뷰티 체험 △업사이클링 등의 체험 프로그램과 피크닉존도 마련돼 있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기기에 좋다. 여기에 20여 개의 먹거리 부스와 10여 대의 푸드트럭이 운영된다.
장민호, 배기성, 신성, 녹색지대(곽창선), 허찬미 등 인기 가수들이 축하 공연을 펼칠 예정이다. 또한, 인천가수협회 소속 가수들과 퓨전국악팀 ‘그라나다’, 드로잉 퍼포먼스팀 ‘크로키키 브라더스’ 등도 출연해 무대를 더욱 풍성하게 채울 예정이다.
월미‧개항장 야간마켓은 6월 20일부터 7월 26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5시부터 영업 종료 시까지 총 6주간 인천의 대표상권인 월미도, 차이나타운, 개항장, 신포동에서 진행된다. 올해 야간마켓 참여상점은 총 103개소로, 전년(82개소) 대비 25.6% 증가했다. 월미‧개항장 야간마켓 참여를 원하는 사람은 인천e지 앱 가입을 통해 참여 업체의 할인 쿠폰을 다운로드할 수 있다.
외국인 관광객을 대상으로 했던 맥강파티를 올해는 국내 관광객도 즐길 수 있다. 지역 맥주와 닭강정이 유료 판매되며, 다양한 문화 공연 콘텐츠를 구성해 선보인다. 또 대한민국 밤밤 페스타는 ‘야간관광 특화도시 조성사업’ 의 공동 페스타로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 10개 시도협의체가 릴레이 형식으로 진행한다.
대한민국 밤밤 페스타 ‘인천’에서는 결제금액에 상관없이 기존 야간마켓 쿠폰과 중복사용이 가능한 월미‧개항장 야간마켓 특별할인쿠폰을 선착순 500명에게 제공한다. 해당 쿠폰은 28일 오후 6시부터 인천e지 앱에서 다운로드가 가능하다.
김영신 시 국제협력국장은 “야간관광은 원도심 상권의 활성화는 물론 인천관광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 될 것”이라면서 “인천이 명실공히 야간관광 대표 도시가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야간관광 콘텐츠 개발을 위해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최재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cjm990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