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번 지원은 2025년 1월부터 6월까지 발생한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대출 이자를 대상으로 하며, 신청 대상은 2009년 2학기 이후 등록금 또는 생활비 대출을 받은 대학(원) 재학생 및 휴학생, 미취업 졸업생이다. 학점은행제 학습자는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졸업생의 경우, 대학은 졸업 후 10년 이내, 대학원은 4년 이내 신청이 가능하며, 신청일 기준 본인 또는 직계존속(부모·조부모·외조부모 중 1인)이 2024년 7월 1일부터 2025년 7월 1일까지 경기도에 주민등록상 1년 이상 계속 거주 중이어야 한다.
신청은 ‘경기민원24’ 누리집을 통한 온라인 또는 모바일 방식으로 가능하며, 행정정보 공동이용 동의 시 주민등록초본과 건강보험자격득실확인서는 자동으로 연계된다. 단, 신청자의 거주요건이 미충족된 경우에는 관계를 입증할 가족관계증명서와 직계존속의 주민등록초본을 별도로 제출해야 한다.
이인용 경기도 청년기회과장은 “청년들이 학업과 진로에 집중할 수 있도록 학자금 이자 부담을 줄이는 정책을 지속하겠다”며 “청년의 꿈과 도전을 응원하는 다양한 기회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경기도는 올해 상반기 약 1만9천 명에게 총 18억7천만 원을 지원했다. 이 사업은 2010년부터 전국 최초로 시행됐으며, 현재까지 누적 수혜자는 43만 명, 누적 지원액은 313억 원에 달한다. 2024년 기준으로 전국 학자금 대출이자 수혜자 중 45.5%가 경기도 거주 청년으로,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